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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 연휴, 피로 회복에 신경 써 연휴 후유증 예방해야
2017년 09월 28일 () 10:04:00 조수경 mjmedi@mjmedi.com
   
조 수 경
야탑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온 가족이 모여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 이번 추석은 긴 연휴까지 더해져 설레임도 크지만 한편으로는 혹시 아이가 갑작스레 아프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연휴에 갑작스레 생활패턴이 바뀌고 활동량도 늘어나 감기, 몸살, 배앓이 등 연휴 후유증으로 고생하기 십상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관리법을 소개했다.

 

■낮 시간 30분 산책은 보약

산책하기 좋은 날씨. 낮 시간 햇빛을 쐬며 잠시 산책을 하면 피로가 쌓이는 것을 예방하고 몸 속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가 있다. 햇빛을 쐬면 세로토닌 성분이 분비되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므로 연휴 기간 햇빛을 쐬며 30분 정도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단, 너무 갑작스럽게 오랜 시간 산책을 하거나 지나치게 땀이 날 정도로 뛰어 놀면 몸에 피로가 쌓이고 근육에도 무리가 가므로 삼가야 한다.

 

■견과류, 브로콜리.. 체력에 도움되는 음식 챙겨야

연휴에 갑작스럽게 평소보다 활동량이 늘어나거나 여행에 가서 생활패턴이 바뀔 경우 아이들의 체력은 바닥을 친다. 그런데 아이들은 어른처럼 피로감을 느끼거나 말로 표현하지 못해 체력저하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이나 무기질, 불포화지방산 섭취를 위해 시금치, 바나나, 호두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챙겨주자. 또, 비타민C가 많은 슈퍼푸드인브로콜리도 좋은데 아이가 잘 먹지 않으면 갈아서 스프로 만들어 주는 것도 방법이다.

 

■제2의 심장 ‘발’의 피로를 덜어야

발이 피곤하면 온 몸이 힘들게 느껴진다. 발에 온 몸을 관장하는 경혈점들이 모여있기 때문. 그런데 이렇게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날씨에 온 종일 뛰어 노는 아이들은 발에 피로가 몰리기 쉽다. 따라서 발의 피로를 풀어줘야 하는데 아이의 발바닥 중앙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 꾹꾹 눌러주면 된다. 발목과 종아리까지 마사지해주면 성장통도 예방할 수 있다. 발을 자극하면 심장이 펌핑되어 발 밑으로 내려가는 피가 심장으로 올라오면서 전신의 혈액순환까지 도와준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만큼은 평소와 동일하게

연휴가 끝나면 잠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이 있다. 등원, 등교 시간에 맞춰 일어나는 것이 고역일 뿐 아니라 수면 패턴이 뒤바뀌어 시도 때도 없이 잠이 쏟아지는 것. 쉬는 날마저 일찍 일어날 수 는 없겠지만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라도 평소와 동일하게 유지해 수면 패턴을 지켜야 한다. 또한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아이가 잠 자는 방의 온도는 22도 정도로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고, 잠자기 전 TV나 스마트폰으로 인한 시각적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연휴 전 몸 상태 점검 필수, 상비약 준비해야

연휴가 시작 되기 전 아이의 몸을 점검하는 것은 필수이다. 이 시기에는 감기나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고 연휴 때 기름진 음식을 먹어 배앓이를 하기도 한다. 따라서 근처 한의원에서 호흡기와 소화기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맞춤 상비약을 구비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평소에 잔병치레가 잦거나 장기간 여행을 떠나는 아이라면 주치의 한의사와 상담을 통해 아이가 평소에 보이는 증상별로 상비약을 챙겨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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