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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8.08.18 00:00
  • 호수 723

당진군 야심찬 장밋빛 청사진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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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인구 38만 35조원 투자 계획

군기본계획(안) 중앙도시심의위원회 의결

2025년 당진군기본계획(안)이 중앙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그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 7월17일 중앙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2025당진군기본계획(안)은 현재 국토해양부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당진군은 오는 9월경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중앙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 2025 당진군기본계획(안)은 계획인구 50만명에서 38만명으로 축소됐다.
또한 토지 이용계획안에서 주거형 시가화 예정용지는 대부분 반영되었으나 산업형 시가화 예정용지중 신평, 순성, 서부산단 등 총 90만평은 부결됐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석문지구를 포함한 합덕과 송악 테크노폴리스의 면적 등 600여만평의 산업단지가 축소됐다.
당진군청 도시건축과 도시계획팀 구교학 팀장은 “중앙도시심의위원회에서는 현재 추진중인 산업단지에 대한 선 개발과 산업단지의 집적화가 필요하다며 부결 또는 축소했다”며 “향후 산업단지 개발이 요구된다면 재신청하라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2025 당진군 기본계획안에서 역세권 관련 시가화 예정용지가 기본계획에서 제외되었는데 철도건설시 계획안에 반영하라고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중앙도시심의위원회의 결정 중 산업형 관광휴양형도 50%가 축소됐으며 인구감소에 따른 제2종지구단위계획 물량 중 주거형은 일부 감소했다.
구교학 팀장은 “현재 추진중에 있는 산업형 관광휴양형은 그대로 인정을 받았으며 앞으로 계획될 계획만 50% 축소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은 이번 2025당진군기본계획안을 바탕으로 35조원을 투자하는 2025년 인구 40만명의 자급도시 계획안을 발표했다.
35조원은 당진군의 2008년 예산이 4431억원임을 감안할 때 100배 가까이 되는 예산이며 2008년 정부예산 256조원의 13%가 넘는 비율이다.
각 부문별 투자규모를 살펴보면 풍요롭고 활기찬 新산업 중심지 개발에 15조 3883억원을 비롯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원도시 건설 7466억원,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유비쿼터스 교통망 구축 8조 8억원, 물류항만 전진기지 건설 9조 4801억원, 고품격 문화관광 행복도시건설 1조 3431억원 등 총 사업비 34조 9589억원이다.
그러나 계획에 소요되는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산업단지 및 기업투자
현대제철은 2015년까지 1200만t 규모의 당진 일관제철사업을 위해 7조 5천억원을 투자하고 동국제강은 8500억원을 투자해 연생산 150만t 규모의 고급 후판공장을 짓고 있다. 또한 동부제철이 전기로 제철사업에 6200억원, 후판공장 건설 7600억원, 중외제약이 1400억원을 투자한다.
석문국가산업단지에는 1조 2390억원이 투자되며 합덕산업단지는 1170억원, 송산제2산업단지는 1조 3712억원을 투자해 개발된다. 또한 합덕테크노폴리스에는 4726억원이 투입되고 당진화력발전소의 당진화력 7·8호기 준공에는 총공사비 1조 985억원, 국내 최초 민간발전소인 당진 부곡 GS EPS(주) LNG 발전소 2호기에 3200억원을 투자해 건설했고 9000억원을 투입해 3·4호기를 준공할 예정이다. 

도시개발 및 도시기반
도시공간 창조를 위해 7466억원을 투자해 7개지구 369만 6753㎡(112만평) 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으로 유입인구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덕수청지구는 2010년까지 2965억원, 우두지구는 2149억원, 송악지구는 1082억원, 우강송산지구는 119억원, 당진1지구는 309억원, 각종 도시기반 시설을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근로자 종합복지관, 종합병원,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에 842억원이 투자된다.

도로 교통분야
도로교통망 확충에 총사업비 8조 8억원을 투자해 U-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에 1조 4446억원,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1조 5305억원, 가곡에서 석문, 대산을 잇는 국도 38호선 도로공사 2124억원, 국지도 70호선 233억원, 당진읍 원당리에서 송산면 가곡리를 이어주는 지방도 633호선 1600억원 등을 투자한다. 또한 신도청에서 당진항까지 3274억원을 투자해 도로 확포장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합덕읍을 경유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2조 8304억원, 서해산업철도 개설에 1조 4722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한다.

물류항만분야
지난달 22일 개청한 황해경제자유구역에는 총사업비 6조 9996억원이 투입된다. 당진항은 2020년까지 2조 4000억원을 투자해 총 49선석, 9000만t의 하역능력을 갖춘 국내 4대 항만으로 도약해 수도권 관문항으로 자리매김 한다. 이와 함께 당진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항 개발사업에 650억원을 투자해 추진한다.
또, 현대제철과 고대·부곡산업단지의 물동량 급증에 따라 155억원을 투자해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만든다.

문화관광 분야
품격있는 문화관광 도시 건설을 위해 2011년까지 140억원을 투입해 난지도 관광지를 본격 개발한다. 황토웰빙특구 조성 860억원, 기지시 줄다리기 세계화 104억원, 합덕제와 면천읍성 정비사업 등의 내포문화권 개발 397억원, 솔뫼성지 세계화에 2020년까지 900억원을 들여 개발한다.
또 삶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문화체육 개발사업을 위해 교육문화스포츠센터 196억원, 군민 복합스포츠타운 78억원, 청소년 문화의 집에 26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경쟁력 있는 농촌건설을 위해 168억원을 들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와 1562억원을 투입해 공영버스터미널을 건립한다. 해양관광도시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1년까지 총1200여척의 계류시설을 갖추게 될 석문 마리나리조트 건설에 9천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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