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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2.09 00:00
  • 호수 747

비닐하우스, 피해가 6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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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 신평면 등 폭설피해 가장 많아

당진군에 내린 폭설로 57억3천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진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개인 피해접수를 마감하고 지역별 피해상황을 추정했다. 신고 접수는 눈이 그친 26일부터 열흘간 진행됐다.
피해상황은 비닐하우스와 버섯재배사, 인삼재배시설, 축사, 창고 등 부대시설 순이며 비닐하우스가 피해의 60% 이상인 36억6100여만원을 차지한다.
폭설피해 신고는 피해대상 인원이 1391명으로 폭설직후 충남도에서 잠정집계한 28여억원보다 17억원 높은 금액이 접수됐다. 면별 피해는 신평면과 송악면, 대호지면이 가장 많았다.
기상청이 송악면과 송산면의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발표했으나 피해는 이와 달리 신평면과 대호지면이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신평면은 대상인원이 206명으로 송악면 피해인원인 323명보다 117명 적지만 피해액은 5억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신평면은 피해대상 인원이 206명이며 신고액이 11억990여원이다. 송악면은 피해대상이 323명으로 신고액은 16억1600여만원이다.
대호지면은 183명이 피해를 신고했으며 6억1100여만원의 피해액을 냈다. 1인당 피해액으로는 신평면이 538만8천여원, 송악면이 498만6천여원, 대호지면이 333만9천여원이다.
3일에 걸쳐 많은 양의 눈이 내리자 일부 농가에서는 하우스안에 불을 지펴 눈을 녹이고 비닐을 찢어 하우스 철골이 무너지는 것을 막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농가들이 고령이거나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것에 대처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패해를 입었다. 충남도가 오는 3월말경 정확한 재난지원금을 확정해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농번기를 앞둔 피해농가들의 시름은 커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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