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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기금 조성, 상업용지 등 개발해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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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건립비용 어떻게 충당하나

 

당진군은 지난달 27일 신청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에 들어갔다.

신청사는 오는 2011년 준공 목표로 7만 1599㎡(2만 1700평) 부지면적에 건축 연면적 2만 1836㎡(6605평)으로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총 1186억원(건설비 616억, 토지비 570억) 전액을 자체 예산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총 공사비 1186억원이라는 막대한 공사비는 당진군으로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비용이다.

더욱이 행안부의 청사 규모 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융자금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침체로 인한 세입이 감소하고 올해 정부의 교부세 지원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당진군은 지난 4년간 신청사 건립비용 마련을 위해 375억5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그러나 공사비용 총 1186억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811억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우선 앞으로 2011년까지 본예산과 추경 등을 통해 기금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진군청 재무과 영선팀 관계자는 ꡒ지난 4년간 신청사 건립을 위해 건립기금을 조성해왔다ꡓ며 ꡒ2011년까지 본예산과 추경을 통해 추가로 건립비용을 조성해 나갈 것ꡓ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ꡒ신청사 부지의 경우 향후 미래를 생각해 충분히 확보하고자 했다ꡓ며 ꡒ신청사 부지를 선사용 후정산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토지개발공사와 협의된 사항ꡓ이라고 말했다.

군청 기획감사실 예산팀 관계자는 ꡒ건립비용은 추가로 200억원만 더 조성을 하면 목표액이 달성될 것ꡓ이라며 크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대덕수청지구 사업시행자로서 대덕수청지구를 개발해 생기는 이익금과 수청지구내 상업지구를 분양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금 등으로 충당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투자개발과 경영개발팀에 따르면 대덕수청지구의 토지이용계획은 주택용지 22만685㎡(31.5%)를 비롯해 상업용지 1만8228㎡(2.6%)가 조성되며 나머지는 도로와 공원, 녹지, 교육용지 공공청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6년부터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온 당진군은 신청사 규모를 건축연면적 2만4795㎡(7500평)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계획했으나 이같은 계획이 당시 행정자치부에서 권고한 건축연면적보다 크게 웃돌아 국고융자금 150억원까지 포기한 바 있으며 당초 계획보다는 다소 축소된 지하 1층, 지상 8층으로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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