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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7.06 00:00
  • 호수 768

[당진군 한우거리 조성사업 관련 - 타당성 조사 최종 용역보고회]“고대 시설부족, 신설되는 합덕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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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일 뿐 주민, 실과 협의 거쳐야”

최종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가 지난 26일 군수실에서 진행됐다.
민종기 군수와 관광개발사업소, 지역경제과 주무팀장과 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보고회는 약 30분간 진행됐다. 용역을 담당한 세일종합기술공사측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뒤 군수와 실무자간의 대화가 이어졌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고대면 종합운동장 부근과 삽교천 관광단지, 신평면재래시장 세 후보지와 합덕 재래시장을 포함한 결과가 발표됐다.
1후보지인 고대면 종합운동장 주변은 당진읍내 중심지역과 거리가 가깝고 당진 읍면 중 21.2%로 한우 생산량이 가장 많다. 종합운동장 내 주차시설과 주변 관광지와 인접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후보지 신평재래시장은 송악TG와 당진IC와 인접하며 삽교천 관광단지와 가까워 후보로 올랐다. 하지만 신평 5일장이 매우 위축돼 있어 1후보지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제3후보지 삽교호 관광지는 연간 방문객수가 많고 본래 관광단지인 장점 등으로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방문객이 수산물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으며, 한우 메뉴 추가는 방문객을 양분하게 돼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현장리포트

□세일종합기술공사 대표: 합덕제가 현재 10만평인데 30만평으로 개발되면 솔뫼성지와 함께 제대로 된 관광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축제기간 동안인 일주일간 54만명 정도가 당진을 방문할 것이다.

□민종기 군수: 주로 서울과 목포에서 사람들 많이 온다는데 합덕에 숙박시설을 충분히 해야할 것 같다. 그런데 삽교천에 한우촌이 생기면 삽교호 관광이후 한우촌이 있으니 먹고 가자고 하지 않겠나. 고대면이 한우 생산량이 많은데 한우거리를 조성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가? 한우거리를 조성하려면 시장 시설도 정비해야 하지 않는가?

□새일종합기술공사 대표:  점포규모가 50평 이상 정도 돼야 하는데 현재 건물에서는 리모델링을 해야할 것이다.

□민종기 군수: 합덕이 재개발되고 있으니까 설계변경 등을 통해 합덕에 한우거리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한우협회 등과도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과 오성환 과장: 합덕 시장은 이미 한우거리 조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군 마음대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과 상의를 해야 한다. 한우거리에 대해 협의도 해야 하고 기존 시내 정육점과 마찰도 있을 것이다. 시장조합과 이야기 해서 공표해야 할 것이다. 특화시장을 추진하면서 한우거리 점포를 원하면 입점하겠는지 기존 정육점 대표들에게 의사를 미리 물어보았다. 시내 전체 10개 정육점이 있는데 터미널 쪽은 안하겠다고 했고 근처 정육점에선 들어오겠다는 데가 몇 곳이 안된다.

□민종기 군수: 책임경영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우협회와 시장상인조합, 축협이 도와야 할 것이다.
 
□관광개발사업소 김덕주 소장: 타당성 조사를 통해 입지할 곳의 분석만 한 것이지 아직 선정한 것 아니다. 산림축산과나 축협과도 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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