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당진군산림조합장 선거가 실시된다.
조합장 선거에는 임업후계자 백종각(48) 씨와 현 산림조합 상무인 정영택 씨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각씨는 송악면 본당리 출신으로 본당초 2회, 송악중 22회를 졸업했다. 백씨는 서산에서 표고버섯농장을 운영 중이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산림분야), 충남 산불방지협의회 위원, 전국산림보호협회 충남협의회협의회장, 기지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정영택씨는 당진읍 출신으로 계성초 5회, 당진중 16회, 당진정보고 17회를 졸업했다.
백씨는 “임업후계자로 성공한 만큼 지역 산림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됐다”며 “지역 내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반면 산림조합이 침체되어 있어 개혁을 통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는 청사이전신축, 조합경영혁신, 조합원 소득·복지 증진위한 묘목 위탁사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영택씨는 “침체되어 있는 조합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조합원을 위한 산림조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그는 상호금융업무 개점, 미가입 조합원 가입증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당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6, 17일 양일간 입후보자 등록을 받아 오는 28일 35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