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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9.07.20 00:00
  • 호수 770

“고로슬래그 업체 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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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군과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이 친환경 공장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당진군·산업단지관리공단, 13일 친환경 공장유치 협약
당진군, “입주심사와 관리 강화할 것”

당진군이 지난 13일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친환경 공장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민종기 당진군수와 윤영역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평택․당진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최근 아산만국가산단 고대지구에 고로 슬래그 처리업체인 ‘썬메트리얼’이 입주하면서 지난 2006년 당시 민종기 군수가 ‘군수직을 걸고 막겠다’고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데 따른 후속조치 성격으로 이뤄졌다. ‘썬메트리얼’의 경우 당진군이 허가권이 없는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공장이 입주하면서 지역에서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당진군은 이번 산업단지관리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환경과 직결되는 업종 및 공장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통해 입주심사와 관리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이날 협약의 주요 골자는 국가산단에는 슬래그 등을 포함한 악취 또는 유해물질 배출가능 업종에 대해 당진군과 사전 협의를 통해 입주하도록 했다. 또한 이미 입주한 환경오염 우려 업종에 대해 수시로 지도점검과 환경오염 방지시설 확충 유도, 환경민원 발생시 신속한 민원해결을 위한 대책수립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최근 국가산단 고대지구에 입주한 고로 슬래그 처리업체 썬메트리얼사와 서부두에 입주 예정인 영진상사, 대한글로벌와 관련해 2006년 현대제철 송산산단 승인 당시 슬래그와 타르를 원료로 한 공장에 대한 입주 제한 약속과 현대제철과의 협약 내용을 준수해줄 것을 시민단체에서 요구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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