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재향경우회(회장 유용길)가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 당진읍 읍내리에 위치한 예전 읍내파출소 자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유용길 경우회장은 “재향경우회는 이제까지 협소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 왔고 회원들의 활동도 소극적이었다”며 “김석돈 당진경찰서장이 경우회의 중요성을 인정하여 치안의 요충지인 이곳에 경우회 사무실을 마련해준 만큼 협력치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향경우회는 당진에서 정년퇴직한 전직 경찰공무원의 모임이다.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40여명으로 60대에서 8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경우회는 법질서를 준수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경찰에 전달하는 등 경찰과 주민 사이의 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