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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9.09.20 00:00
  • 호수 291

지역봉사지도원 경진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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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봉사지도원 경진대회 최우수상



권병찬 회장, 교직 퇴임후 봉사에 헌신

상금 전액 모임경비로



충남도 지역봉사 지도원 경진대회에서 권병찬(사진) 당진군 회장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8월31일 충남도내 각 시·군 지역봉사 지도원 대표들이 출전한 가운데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 권병찬 회장은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감동적이면서도 조리있게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일생을 교육에 몸담아온 권회장은 지난 97년 2월28일 송악초등학교장을 마지막으로 정년퇴임하면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던 중 대한노인회 당진군지부에서 지역 봉사지도원을 결성함에 따라 적극 참여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됐다.

올해 2월에 결성된 지역봉사 지도원은 각 읍·면에서 2∼3명씩 참가해 모두 4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권회장은 첫 모임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역봉사 지도원은 결성 후 자비를 부담하며 충효교실 운영과 결식아동 돕기 캠페인, 남산공원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해왔다.

권 회장은 교직 재임시에도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보태주고 학교 앞길도 자비를 들여 포장하는 등 사회봉사를 위해 헌신한 권회장은 이번 경진대회 최우수상의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도 지역봉사 지도원 경비로 내놓았다.

권회장은 “노인들 스스로 소외되지 말고 떳떳하게 생활해야 한다”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자”고 당부하며 앞으로 봉사의 한길로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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