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61% 상승, 당진읍과 송악읍 제쳐 당진군부동산평가위원회 열려 토지가격 조정 요구 등 처리
지난해 군내 개별주택가격은 송산면의 상승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당진군부동산평가위원회를 열고 개별주택가격 조사에 따른 검증을 하고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읍면별로 개별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송산면으로 지난해보다 5.61% 가량 상승했다. 이어 송악읍이 3.52%로 올랐고 우강면은 3.30%였다. 군 관계자는 “당진읍이 가장 많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었는데 대규모 공단이 들어서는 송산면의 가격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당진군의 상승률은 타시군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당진군 전체 상승률은 3.02%로 천안(0.66%), 아산시(1.05%)보다 훨씬 높았다. 당진군 다음으로 높은 시군은 예산군으로 1.97%였다. 한편 심의위원회는 가격조정의견 6건 심의 후 통과했다. 상향의견은 5건, 하향의견은 1건이었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해양부가 매년 공시하는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자치단체에서 조사한 가격을 공시한 뒤 주택소유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하는 가격이다. 이 가격에 따라 세금이 부과된다. 이날 통과된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29일 당진군을 통해 공시되고 5월31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