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호서기 충남 초·중·고·대·일반단체 유도대회 및 호서체급별 개인유도선수권 대회가 지난 9일 당진정보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호서유도연합회와 충남유도회가 주최하고 당진군 유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3백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당진지역에서는 당진초와 탑동초, 호서중과 미호중, 호서고·당진정보고·송악고, 신성대 등이 출전했다.
개회식에서 이재수 당진군 유도회 총무가 충남유도회장 표창패를 받은 것을 비롯해 유도발전에 공이 많은 유도관계자 9명이 각종 표창패와 공로패를 받았으며, 당진초 이루미 학생을 비롯한 초·중·고·대학생 7명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재춘 호서유도연합회장겸 당진유도회장은 짧은 대회사를 통해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각 시·군의 명예를 건 치열한 경기 끝에 초등부에서는 천안의 신안초가, 중등부 남자부에서는 온양중학교 B팀, 중등부 여자부에서는 고덕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 남자부에서는 서산농공고, 여자부에서는 송악고가, 대학부에서는 신성대가 97·98년에 이어 3연패를 거두었다. 일반부에서는 서산유도관이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