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당진읍 읍내리 명성유리 - 문형우 대표] “전문 시공과 A/S까지 책임집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리 관련 직종 종사만 20년 넘어
IMF 당시 부도를 맞기도 했으나 꾸준함으로 결국 이겨내

명성유리의 역사는 20여 년이 되어간다. 1994년 명성유리를 시작한 문형우(46) 대표가 유리 관련 직종에 종사를 시작한 것이 1980년대 말이니 오래도 됐다. 그가 일을 배웠던 업체인 ‘시장유리’는 문을 닫았지만 그는 아직도 유리를 나르고 유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
명성유리의 주요 취급 분야는 건축물의 유리작업과 인테리어이며 샤워 부스를 전문으로 제작하기도 한다. 유리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유리를 가공하고 시공까지 한다. 알다시피 유리는 깨지기 쉽고 깨지면 다치기 마련이다. 전문적인 자격증은 없어도 안전한 일은 아닌 탓에 경험과 그 경험에서 얻은 기술이 유리 취급자의 가장 큰 재산이다.
IMF때 부도를 맞고 그 빚을 갚는데 거의 10여 년이 걸렸다는 문형우 대표. 몇 년 전부터 사업이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당진의 경제가 건설 경기의 활성화로 인해 좋아지고 있는데 건설분야의 사업을 당진 업체들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대단위 아파트 공사는 시공사와 협력관계인 업체가 있어 지역 업체들이 배제되는 경우가 많아요. 안타깝죠.”
명성유리는 무시동 인근에서 매장을 열었다가 지금의 당진1지구 개발구역으로 옮겼다. 그런데 지난 2004년 이 곳이 개발되면서 지금의 원당삼거리 인근으로 옮기게 됐다.
“유리 관련 업종이 어느 순간 기피 업종이 되었더군요. 유리를 다루면서 다치기도 하는 등 위험하지만  수입은 다른 직종에 비해 적고. 일할 사람을 구하는 게 더 어렵더군요.”
그의 팔다리 곳곳에는 크고 작은 흉터들이 많았다. 가게에서 같이 일하는 부인 이경미(44) 씨는 “다치지 말아야 하는데 유리를 다루다 보면 다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시공부터 A/S까지 책임집니다. 제가 시공하지 않은 물품이라도 보수가 가능해요. 명성유리를 찾아주셨던 분들이 저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부도를 헤쳐나올 수 없었을 겁니다. 처음 오시는 분이라도 믿음을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연락처:355-8220
■위치:당진읍 원당2리 마을회관 맞은편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