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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읍 운산리 장수장어 - 정은영 대표] “최고급 장어 ‘4미 장어’ 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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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는 저렴한 장어정식 ‘인기’
“합덕에서 재배한 농산물 사용하니까 더 맛있죠”

‘영양덩어리 스태미너 음식’의 대표로 흔히 꼽히는 장어는 철 성분이 많기 때문에 골다공증이나 빈혈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력을 돋구어주는 음식이기에 무더운 여름철은 물론 4계절 내내 보양식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인식된다. 장어의 효능 중 눈에 띄는 것은 비타민A의 보고라는 것. 예를 들면 무게가 80g가량 되는 장어는 같은 분량의 소고기에 비해 200배가 넘는 비타민A를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칼로리가 높으면서도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성인병 예방뿐만 아니라 허약체질의 원기회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정은영 대표가 운영하는 장수장어는 문을 연 지 올해로 8년째 장수장어를 8년간 운영해온 비결은 장어의 맛. 대개 1kg 단위로 판매하는 장어는 1kg에 3마리, 혹은 4마리씩 판매한다. 정은영 대표는 “1kg에 4마리를 내놓는 메뉴가 ‘4미’라고 해서 가장 맛있는 장어”라며 “1kg에 2마리 혹은 3마리보다 장어의 두께가 얇아 장어구이 소스가 더 잘 스며들고 속까지 고루 구워져 훨씬 맛이 좋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합덕 뿐만 아니라 당진읍과 인근 시군에서도 손님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장어 뿐만 아니라 음식 자체가 토속적인 맛을 추구해요. 제가 직접만드는 것은 물론 재료도 가급적 주변에서 구하려고 노력하죠.”
합덕읍 신석리 하흑마을이 고향인 정은영씨는 아직도 본가에서 농사를 짓는다. 마늘장아찌는 인근의 육쪽마늘을 구입해서 만들고 쪽파는 합덕읍에서 쪽파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직접 사놓는다고. 정은영 대표는 “합덕에서 태어나 합덕사람과 결혼하고 지금까지 합덕에서 살아왔는데 합덕 농산물을 써야 하지 않나”고 말했다.
8년 전 장수장어를 오픈하기 전에는 레스토랑과 식당을 놓고 고민했다는 정 대표. 몇 개월간 다른 식당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는 그녀는 8년 전 장수장어를 연 것이 매우 좋은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와서 드시고 ‘맛있게 먹었다’고 인사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고마우신 분들이에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죠. 그동안 저희집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위치:합덕읍 운산리 합덕JC 건물 1층
■연락처:363-1443
■주요메뉴 △장어구이(1kg 7만원) △장어정식(1인분 1만8천원) △후식(누룽지 3천원/국수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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