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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9.11.01 00:00
  • 호수 296

연호라이온스 열린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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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 3천여 주민 ‘대성황’



연호라이온스·대전방송 주최, 청소년·어른 함께 어울려 환호 연발

베이비복스·임주리 등 인기가수 ‘열정의 무대’



10대 청소년에서 6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가을 한나절을 즐겼다. 연호라이온스클럽(회장 윤재형)과 대전방송이 마련한 제4회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음악회가 지난 23일 합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3천여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청소년, 주말을 맞아 일찍 일과를 끝낸 젊은 직장인, 40~50대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참여해 행사장은 축제나 다름없이 들뜬 분위기였다.

베이비복스, 사준, 피플크루 등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들과 임주리, 이자연, 주병선 등 트롯트 가수가 번갈아 무대에 올라 히트곡을 부를 때마다 관중석은 오색의 풍선이 물결을 이루고 환호성과 박수가 잇따라 터져나왔다.

미처 무대근처에 자리를 잡지 못한 주민들은 학교앞 육교위에 올라가 공연을 지켜보기도 했으며 나이드신 어른들은 운동장 스탠드에 자릴 잡고 앉아 복잡한 일상을 잠시 잊고 무대위와 관중석의 열기 속에 빠져들었다.

연호라이온스클럽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마련하고 있는 열린음악회는 무료공연으로 주민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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