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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8.06.15 00:00
  • 호수 228

당선인터뷰/유병원 군의원-금동삼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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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면 유병헌

“금동삼존불 영구보존에 노력”

상수도사업·외곽도로 개설 박차



면천면 유병헌(50세) 당선자는 초대, 2대 의회선거에서 연거푸 낙선의 고배를 마신뒤 이번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두번의 실패끝에 얻은 승리이기에 담담할 뿐”이라며 당선소감을 말하는 그는 “선거전이 치열했다보니 당선의 기쁨보다 면민들에게 본의아니게 누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며 안타까움도 마저 털어 놓았다.

모내기에 정신없는 농번기 중에 주민들과 함께 일해야 할 처지임에도 한표를 호소해야 했던 것이 한켠으론 미안한 감도 있었다며 소박한 속내를 드러내는 유당선자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일이라면 빠짐없이 동참하고 면민과 희노애락을 함께 해온 것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당선자는 선거를 앞두고 지역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영탑사 금동삼존불의 수덕사 밀반출 사건이 터지면서 대책위원장을 맡아 활약하기도 했다.

유당선자는 그런만큼 자신의 의정활동 첫번째 목표로 당진군민의 자랑이자 면천면민들의 자긍심인 금동삼존불의 영탑사 영구봉안과 문화유적지로서의 위상정립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과 행정과의 마찰이 지속되어온 시장 군유지내 불법 가옥문제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예산문제로 지지부진한 면천 상수도사업과 외곽도로 개설사업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해결에 노력하겠다는 포부다.

유병헌 당선자는 성상리 출신으로 공화당, 민정당, 신한국당 등 20여년간 정당활동을 해왔으며 현재는 군의원 당선자중 유일하게 국민신당 소속으로 지구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칠순의 노모를 모시고 있으며 부인 김종완씨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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