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사회
  • 입력 1998.04.27 00:00
  • 호수 221

로타리클럽 의료봉사활동 큰 호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백여 주민 전문의에게 무료진료받아

당진로타리클럽(회장 김기태)은 지난 19일 당진군 보건소에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벌여 4백여명이 넘는 많은 주민들이 진료를 받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로타리클럽의 의사·약사 회원들로 구성된 전문직업분과위원회 의료지원팀은 4월 보건의 달을 맞이하여 7개 진료과목 8명의 의사와 4명의 약사가 무료 의료봉사활동에 참가, 뜨거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의료활동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지금까지의 의료봉사는 한명이 모든 분야를 진료하던 방식이었던데 비해 전문 분야별로 접수·분류하고 7개 진료과목의 전문의사와 약사를 두어 좀더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당진로타리클럽 김기태 회장은 “이제까지는 홍보가 제대로 안돼 주민참여가 많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노인회에 안내장도 보내고 이장들의 협조도 구하는 등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의료봉사사업에 대한 인식이 이번 활동을 통해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수길(김수길외과 원장) 회원은 “아무래도 농사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80% 이상이 허리, 다리 등의 통증을 호소했다”며 “연령이 많아질수록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민병혁(연세치과 원장) 회원은 “오랫동안 앓고 방치해둔 치아가 많아 대부분 환자의 경우 치아가 삭아서 없어질 정도로 관리가 안됐다”며 안타까와 했다.
또한 가장 많은 환자가 몰린 문종규(당진한의원장) 회원은 “대부분 60~80대의 노인분들로 신경통, 관절통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치료를 받은 한 주민은 “그동안 아파도 참아왔는데 이번에 침도 맞고 치료도 받으니까 많이 나아진 기분”이라며 “무료진료라고 해서 여기까지 나오게 되었다”며 치료해준 의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