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당진지점(지점장 진은주)이 5월 22일까지만 영업하고 이후 폐쇄된다. 서울은행은 IMF체제에 의한 금융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지역영업점을 정비함에 따라 당진지점을 폐쇄하고 업무를 천안지점으로 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지난 96년 1월 서해안 개발붐을 타고 당진에 지점을 내 영업해 왔으나 지난해 한보부도를 시작으로 연이은 지역경제의 침체여파로 극심한 운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은행측은 당진지점의 폐쇄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 특정은행과 계약을 맺어 타행환 수수료를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