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입력 1998.05.18 00:00
- 호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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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들의 기술교육장 및 일반인들의 야외 휴식공간으로 사용될 축산기술교육센타가 지난 7일 개관했다.
당진축협(조합장 최은범)이 도·군비 지원금 3억원을 포함, 모두 5억5천만원을 들여 정미면 승산리 산4번지 2만8천평의 부지에 건평 220평의 2층 건물로 지은 축산기술교육센타는 축산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할 전시실을 비롯, 휴게실, 세미나 회의실 등으로 꾸며져 있어 축산농가들의 교육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회관을 중심으로 주변에 관광농원을 조성했는데 여기에는 사슴, 너구리, 관상조류 사육장과 각종 유실수가 심어져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휴식공간으로도 사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돼지인공수정센타를 운영, 축산농가에게 정액을 공급하고 한우, 젖소, 염소 등의 사육상태를 점검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시범축사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군내 축산농가를 비롯 여러 기관단체장 등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축산센타의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최은범 조합장은 “축산센타는 축산농가의 교육장소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군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위락장이자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외환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축사농가들에게 “현실에 대한 집착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원가절감 등 경영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최조합장은 자신의 임기 4년동안 적립한 급여 등 1억원으로 부곡축산문화재단을 설립, 이자수익 1천만원으로 12명의 모범축산농가 및 공직자를 선발해 시상하기도 했다.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이종성(당진읍 행정) △오국찬(합덕 소소) △손만동(고대 진관) △김병오(석문 삼봉) △서승열(대호지 적서) △심재수(정미 천의) △인송환(면천 송학) △송영득(순성 갈산) △이광주(신평 초대) △윤영학(우강 공포) △김철주(송악 금곡) △이관열(송산 도문) △이왕섭(당진군청) △김기원(축협) △박춘호(〃) △이일태(〃) △김석도(〃)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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