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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8.06.15 00:00
  • 호수 228

당·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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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수 김낙성 당선자

“3년간의 노력 인정해준 군민께 감사”
소신있고 과감한 군정으로 군민기대에 부응

“지난 3년간의 노력을 믿어준 것 같습니다.”
선거이후 당선인사와 밀린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낙성 당선자는 이번 선거결과를 지난 3년간의 군정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였다. 또한 “강직하고 겸허한 자세로 소신있고 과감하게 군정에 임함으로써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는 대다수 군민의 뜻을 잘 읽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말한다.
김군수는 “민선 2기는 IMF 관리체제를 벗어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다”라고 하면서 “예산상 어려운 시기이므로 군민들이 총화단결하여 주인의식으로 군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군수는 또 “정치는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면 행정은 그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편안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또한 군정방향과 군민방향이 같기 때문에 공개적이고 투명한 행정을 하면 군민이 따라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한다.
현직군수이기 때문에 프리미엄 못지 않게 불리한 점도 있었다고 말하는 김군수는 이 때문에 더욱 선거법 준수에 역점을 두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현직군수에게 모든 공격이 집중될 것이기 때문에 공식석상에서의 해명 이외에는 상대후보를 비방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했다고 한다.
김군수는 자치단체가 군민들에게 불편과 불이익을 끼칠 기관이 아니기에 지역개발 등에 있어 군민들의 뜻을 집약해서 집행하는 것임으로 시야를 넓혀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군정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 김군수는 노력은 않고 자기 몫만 달라고 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자기 위치에서 본분을 다하면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민선 2기를 맞이한 만큼 모든 공직자가 일신해서 맡은 분야에서 떳떳할 수 있을 정도로 전문성을 갖추도록 하여 군민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또한 시책이 결정될 때까지 군민의견을 최대한 수렴, 의견이 집약되어 결정되면 과감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앞으로 군정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다.








제1선거구 도의원 장준섭 당선자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지역경기 부양에 역점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해야 겠다는 마음뿐입니다”
도의원 제1선거구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장준섭 전 도의원은 선거결과에 상당히 고무된 인상이었다.
장당선자는 이번 선거가 “제도의 변화로 인해 비용 안드는 선거가 되었음을 피부로 느꼈다”고 평하면서 “다만 인지도가 낮은 후보들에게는 자신을 알릴 기회가 제한되어 있다”고 하면서 현제도를 발전시켜 선거공영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타 후보들과는 달리 한장짜리의 간단한 전단지로 선거홍보물을 대신한 장의원은 어차피 선거기탁금 반환으로 면수를 더 늘여도 상관은 없지만 비용절약은 물론 유권자들에게도 복잡하고 장황한 내용이 오히려 부담감만 줄 것 같아 일부러 간단하게 했다고 한다.
새로운 도의회에서는 경제난국을 지역이 어떻게 벗어나는가를 제일 먼저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실업대책과 고용위주로 충남도 재정투자가 이루어져 실업을 흡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모든 업계가 불황을 탈출하려면 경기부양책이 불가피하며 충남도는 도대로 작지만 지역경기를 부양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당선자는 무엇보다도 당진은 2001년 개통되는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효과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여 경인지역의 개발자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성급하게 개발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이고 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급할수록 침착하자”고 좀더 여유있는 자세를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제2선거구 도의원 정용해 당선자

“열심히 하라는 주민뜻 같습니다”
농민위해 발로 뛰는 의정 펼칠 터

“지역의 농민과 서민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뜻 같습니다.”
어려운 선거를 치르고 그만큼 힘겨운 승리를 거둔 만큼 정용해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으로 선거기간의 피로를 말끔히 잊은 듯했다. 이전의 의정활동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일에 연연하지 말고 지역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라는 뜻으로 알고 각오를 더욱 새롭게 하고 있다고 한다.
정의원은 초선의원 때의 3년간 경험을 풍부히 살려 충남발전에 역량을 발휘할 것이며 당진발전에 있어 주민과 농민에 득이 될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한다. 앞으로 의정활동에 있어 정의원은 전반기는 지역에서 마무리 못한 사업을 끝내도록 하고 후반기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한다.
신평과 송악주민의 정서와 요구사항은 잘 모르기 때문에 주민과 자주 접촉·파악하여 그들의 편에 서서 민원 및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한다. 정의원은 “짧은 기간동안 선거구에 신평·송악 두개의 면이 편입되는 바람에 그간 지역주민에 쌓아온 본인의 이미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현명한 선택을 한 신평·송악주민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선거기간 동안 “음해성 유언비어가 난무함에도 불구하고 해명할 시간이 없어 가장 고통스러웠다”며 “앞으로는 음해보다는 소신과 정책으로 경합과 대결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민과 지역주민들은 ‘잘하겠지’하는 기대감보다는 직접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잘했으면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잘못했으면 감시자가 되어 비판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의원은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발로 뛰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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