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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의료인협회’ 창립 준비
2004년 11월 26일 () 14:03:00 webmaster@mjmedi.com
회장에 한의사 석영환 씨

탈북 고려의사(남한의 한의사)·의사·약제사·간호사 등 의료인으로 결성된 가칭 ‘탈북의료인협회(회장 석영환·39·서울 종로구 100년한의원)’가 정기모임을 갖고 정식 협회 창립을 준비중이다.

석영환 회장은 “탈북 의료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특히 탈북 의료인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난관인 면허 인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면서 “지난 26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제3차 정기모임을 갖고 협회 창립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석 회장에 따르면 현재 탈북한 의료인은 70여명, 이 중 협회에 참가하고 있는 인원은 20여명이다.
석영환 회장은 평양의과대학 고려의학부를 졸업, 군의장교로 재직하던 98년 휴전선을 통해 귀순했다.

한의사국시 응시자격시험에 통과한 후 국시에 합격(2002년), 북의 교육과정을 인정받아 면허증을 취득한 유일한 한의사로 ‘김일성 장수건강법’, ‘북한의 민간요법’ 등 저서를 낸 바 있다.

석 회장과 같이 북의 교육과정을 인정받은 사례로 양방의 김평화 씨(48·경기 광명성애병원)가 있으며, 현재의 의료체계에서는 한·의대를 졸업해야 국시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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