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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의원 안기부 자금 2억3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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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자금으로 회계입금 처리

송의원 안기부 자금 2억3천 받아

정당자금으로 회계입금 처리

“안기부비자금인 줄 몰랐다”

지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총선 당시 안기부의 선거자금 불법전용으로 정치권 전반이 파장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당시 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던 송영진 의원도 대상에 올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9일 중앙일보에서 보도한 안기부 비자금 수수 의원명단에 따르면 당시 송영진 의원은 총선과정에서 모두 2억3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기부 비자금은 지난 3일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경부고속철 로비의혹사건과 관련해 계좌추적을 벌이던 중 발견됐으며 지난 1996년 4·11 총선 당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가 옛 여권에 제공한 선거자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송 의원 측에서는 당시 중앙당으로부터 공식 지원금으로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회계를 담당했던 이한웅 현 송영진 의원 보좌관은 “당시 중앙당으로부터 지원금으로 받았으며 정당자금으로 회계입금 처리했다”며 “안기부 자금인 줄 몰랐으며 부정직한 돈이었다면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 밝히고 있는 안기부 비자금 반환문제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말고 수사방향을 좀더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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