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직파재배시 발생되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줄일 수 있는 레이저균평기가 도내 처음으로 순성면 백석리 위탁영농회사 직파재배단지에 지원됐다. 레이저균평기는 높낮이가 다른 논을 평평하게 만들어 직파재배시 발생되는 관배수지연, 입모율감소, 제초효과감소 등을 줄이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농촌지도소는 밝히고 있다. 또한 레이저균평기를 이용한 직파재배를 할 경우 작물실험결과 단보당 쌀 100kg이상의 증수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논고르기는 미국, 호주, 유럽등 대규모 벼재배 국가에서 이미 정착되어 실용화된 기술로 동남아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충남농촌진흥원과 당진군 농촌지도소는 지난 10일 순성면 백석리 재배단지에서 250여명의 도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레이저균평기 도내 첫도입을 축하하고 균평기의 실용화와 확대보급을 위한 연시회를 열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균평기의 시범과 함께 직파연시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