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수영연맹 신임회장에 박창호(49세, 서해랜드(주) 대표)씨가 취임했다. 수영연맹은 지난 28일 신평서해중앙신협 회관에서 송영진 국회의원, 김낙성 군수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 체육계 인사, 주민등 2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2월 충청남도 수영연맹 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이날 이임하게 된 채무식 전 회장에게는 김낙성 군체육회장의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어 군 수영연맹 3대 회장에 취임한 박창호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영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당진에 수영연맹이 창단되면서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당진이 종합 준우승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냈다”며 “빛나는 전통과 선배들의 뜻을 이어 당진 수영이 충남 최고의 수준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수영연맹은 지난 96년 이재식 초대회장이 주축이 되어 창립된 이래 신평초·중학교, 서정초교에 수영부를 창단하고 당진을 대표해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 등 수영 꿈나무 육성과 수영의 저변확대에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