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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동안 확진자 74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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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항교회·해나루시민학교 n차 감염 이어져
종교·학원·모임 등에 거리 두기 2단계 적용
탑동초·원당초·호서중·신성대 등 학교도 발칵

4월 들어 불과 보름 동안 무려 7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당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43명이다. (4월 15일 기준)

당진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코로나19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대면 슬항교회 교인을 비롯해 n차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6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해나루시민학교를 통한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감염이 확산되면서 탑동초, 원당초, 호서중, 신성대 등에서 일부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에도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서정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아 3학년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다행히 학생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당진지역에서는 지난 7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했다. 7일에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에 이어 8일과 9일에 각각 8명, 10일에는 하루 동안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과 12일에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감소 추세에 다다르며 하루 2~3명 가량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와 교육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2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를 유지해왔던 당진시는 약 두 달여 만에 종교활동, 학원, 모임·행사 등 일부 분야에 대해 2주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4월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적용하는 ‘강화된 1.5단계 조치’에 따라 종교활동의 경우 좌석 수 기준 20%만 이용 가능하며, 종교시설 주관 모임·활동·식사는 모두 금지된다. 학원의 경우 시설 내에서의 음식 섭취가 금지되며,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를 준수하거나(1안),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한 칸 띄우기를 준수하고 오후 10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는(2안) 방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운영해야 한다.

모임·행사의 경우 100인 이상은 원칙적으로 금지이며, 추가 감염확산 우려가 높은 집회·시위 등의 모임은 5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당진시는 지역 내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수칙위반이 확인될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적용해 무관용 원칙으로 2주 동안 집합금지를 명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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