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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21.05.03 18:39
  • 호수 1354

“전문체육지도자 처우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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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앞두고 종목단체장과의 간담회
19개 종목 전력 점검하고 건의사항 청취

충남도민체전을 앞두고 열린 간담회에서 전문 체육지도자의 임금 등 처우 개선에 대한 요구가 잇따랐다. 당진시가 2021 충청남도체육대회(이하 충남도민체전) 종합우승을 위한 종목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지난달 28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도민체전 참가 종목별 19개 단체가 모두 모여 종합우승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김홍장 시장을 비롯해 백종석 당진시체육회장, 종목단체장(채점 종목) 등이 자리해 종목별 훈련에 대한 설명과 전력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육상, 탁구, 씨름, 복싱 등 여러 종목단체에서 전문체육지도자의 처우 개선과 선수 훈련 식비 인상이 건의됐다. 서동철 당진시육상연맹 회장은 “당진시체육회 소속의 전문체육지도자 임금이 2009년부터 현재까지 12년간 동결되는 등 조건이 열악해 사기를 떨어트리고 있다”면서 “현실에 맞게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홍장 시장은 “체육진흥과와 당진시체육회는 협의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씨름, 역도, 보디빌딩 등 체급이 중요한 종목들은 조례 등을 살펴 선수들의 식비 지원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의 체육관 이용시간 확대 등의 요구가 있었다. 손요한 당진시배구협회장은 “코로나19로 운동할 장소가 부족해진 가운데 공공체육시설인 당진실내체육관으로 동호인과 타 종목 훈련 등이 몰려 시설 사용이 어렵다”며 “시대표 선수들이 정기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성 당진시배드민턴협회장은 “학교 체육관을 이용하던 동호인 클럽이 코로나19로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면서 약 1년간 운동하지 못했다”며 “동호인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사용과 이용시간을 개선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훈련장 및 체육시설과 운동(훈련)용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당진시는 선수 및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충남도민체전은 오는 28일부터 4일간 당진시에서 개최된다. 체전은 29개 종목으로 경기가 열리며 선수 750여 명과 임원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기타 건의사항]

조한규 당진시수영연맹 회장

올해 체전에서 수영대회가 예선전 없이 결승전을 치르는 형태로 바뀌었다. 운영방식이 달라지면서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내 수영장에서 경기가 가능하다. 지역에서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


김진호 당진시검도회장

올해 충남검도회에서 초등부 검도팀이 있는 당진과 서산 중 한 곳을 선정해 중등부 팀을 창단할 계획이다. 충남검도회와 뜻을 같이 해 중등부 팀을 창단한다면 지역의 재능 있는 선수 발굴은 물론 선수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김홍장 시장

코로나19로 경기 방식이 변경돼 당진의 수영장을 활용할 수 있다면 관련 부서는 적극적으로 검토 바란다. 당진시체육회와 당진교육지원청은 검도 학생부 창단에 대해서도 검토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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