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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1.05.28 00:00
  • 호수 372

“벼 직파재배 확대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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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파종작업 연시대회 열어

노동력 29%, 생산비 12% 절감효과
“수확량·도복에도 별 문제없어”

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당진읍 용연리 직파재배 시험단지에서 직파재배 선도농가 등 1백명이 모인 가운데 벼담수 표면산파 재배연시회를 갖고 직파재배의 확대 필요성을 농가들에게 알렸다.
이날 연시회는 직파재배에 대한 품종파종법과 시비, 제초, 물관리 등 전반적인 교육과 함께 작업실습을 통해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당진군의 담수직파 재배계획 면적인 1천㏊에 대한 적기영농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농업기술센터는 “우리나라 벼농사의 경우 쌀 생산비가 세계 경쟁국에 비해 높아 쌀 시장개방에 대비,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그런 측면에서 직파재배는 못자리와 이앙작업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본답에 직접 볍씨종자를 싹틔워 파종함으로써 노동력에서 29%, 생산비는 최고 12%까지 절감이 가능해 직파재배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특히 “직파재배를 할 경우 생산량 저하와 도복피해 등을 우려하는 농가들이 있으나 이앙재배에 비해 결코 수량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도복 역시 생육중 2~3회의 논 말리기를 해주면 별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직파재배 선도농가로 지난 99년 단보당 773㎏을 생산, 전국 쌀 생산량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합덕의 김창선씨도 “직파재배가 일반 이앙재배에 비해 수확량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직파재배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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