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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1.06.11 00:00
  • 호수 374

‘환경 당진만들기’ 청소년들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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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 기념 ‘청소년 환경문화한마당’ 열려

세대간 이어달리기, 각종 환경전시 및 공연 펼쳐져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쾌적하고 살기좋은 환경당진을 건설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당진군이 주최하고 당진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2001년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청소년 환경문화 한마당’이 지난 4일 관내 각 학교 학생 및 환경·시민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당진고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펼쳐졌으며 1부 행사는 새만금에서 여의도까지 세대간 이어달리기의 당진구간인 가정복지회관에서 호서고등학교까지 6㎞ 달리기로 꾸며졌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깨끗한 세상’과 호서고등학교 풍물패 및 당진중 관악공연, 당진고·신성대 등 각 학교 댄스팀의 공연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한 운동장에서는 대기오염 측정 캡슐 설치, 환경 OX퀴즈인 ‘환경벨을 울려라’, 그린피스의 자료 협조로 이루어진 고래사진과 울음소리 등의 기획행사, 환경그림 및 사진·도서 전시와 당진의 야생화를 전시하는 각종 전시행사 등이 펼쳐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호에 공이 많은 유공자 임병우씨 등 9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지난 4월22일 지구의 날 행사 사생대회에서 입선한 한유정양 등 어린이 20명에 대한 시상이 열렸다.
대회사에서 당진환경운동연합의 김중회 상임의장은 “30여년전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한 113개국 지도자들의 선구적 발의에 머리가 숙여짐은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는 우리 당진의 모습 때문”이라며 “당진화력 증설, 핵폐기장 유치문제 등 각종 환경현안에 단호하게 대처해 환경문제 지역의 불명예를 씻고 환경선진군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은 이영민군과 장미영양이 대신 낭독한 환경선언문을 통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청정전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고 소비절약과 검소한 생활을 생활화해 자연과 에너지를 보전하고 오염물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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