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 충남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당진의 장애인들이 전원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14일부터 3일간 대한상공회의소 공주 직업훈련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충남도내 16개 시·군·사업소에서 모두 150여명의 기능장애인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총 28종목중 7종목에 출전한 당진선수들은 금메달 5개, 은 1개, 동 1개를 따내 참가자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예의 금메달 수상자는 전기 기기부문의 이용호씨를 비롯 차덕분(양장)·서양옥(한복)·이인제(인장)·안질순(가구제작)씨 이며, 김낙찬(광고미술)씨가 은메달을, 유희명(컴퓨터 속기)씨가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특히 한복의 서양옥씨와 인장의 이인제씨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장애인들의 재활 표본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의 금메달 수상자들은 오는 8월경에 열리는 전국 대회에 충남도 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