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당진지점(지점장 전영호)는 여름철 전력수요를 조정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립하고 절전요령을 홍보하고 나섰다. 한전이 이처럼 절전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에어컨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가정용 및 소규모 영업점 등에 적용되는 주택용 전력요금이 누진제로 지난해 11월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한달에 300kWh가 넘는 전력을 사용하는 가구만을 대상으로 요금을 대폭 인상했기 때문에 에어컨을 사용하는 가정은 전기요금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전에서는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냉장고의 음식은 전체 용량의 60%를 넘지 않도록 할 것, 둘째, 소형 축냉식 에어컨 설치, 고효율 조명기기 사용 등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