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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향 이생강의 위대한 우리소리1-‘단소소리’
2006년 09월 29일 () 13:03:00 webmaster@mjmedi.com
   
 
46cm 죽부 피리에 담겨진 우리가락

무형문화제 제45호 대금산조 예능 보유자 竹鄕 이생강 선생이 차세대를 위한 전통음악의 재조명과 동시에 정비작업을 이룬다는 취지로 ‘죽향 이생강의 위대한 우리소리’시리즈를 출반한다는 계획인 가운데, 첫 번째로 ‘단소소리’ CD음반이 발매됐다.
이생강 선생은 당대 최고의 대금 연주가로, 대금산조의 시조로 알려진 박종기 선생과 다음세대의 명인인 한주환 선생에게서 산조를 이어 받았다.

여기에 대금 산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대금 뿐 아니라 피리·단소·태평소 등 모든 관악기에 뛰어난 연주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단소 산조를 부활시킨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46.2cm 길이의 죽부 단소의 소리특징은 음량과 여운은 퉁소에 비교할 수 없지만, 구슬같이 많고 처량한 음색이 다른 관악기에 비해 뛰어나고 독주 악기 및 생황과의 병주 악기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가지고 있다.

이생강 선생의 단소 연주법의 특징은 호흡법과 운지법에 있다고 하니, 이 점이 음악을 듣는 키포인트가 될 것이다.
보통 관악기에 김을 불어넣을 때 입술을 사용해 불어넣는다면, 이강생 선생은 겉으로 뿜는 찬김이 아니라 목구멍으로부터 따스한 김을 불어넣는 취법을 구사한다. 그래서 복식호흡으로 힘 있고 긴 소리를 나타내며, 운지법은 보통 단소 손 짚는 법이 변형된 형태로 서양 식 관악기 집는 법과 통하는 방법으로 악기를 지탱하면서도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취한다.

이번 CD음반은 2장으로 모두 33곡이 수록돼 있다.
CD 1에는 창부타령, 청춘가, 한강수타령, 매화타령, 상주함창 연밥따는 노래, 닐늬리야, 달아달아, 천안도 삼거리, 해주 아리랑, 도라지 타령, 노들강변, 방아타령, 제주 오돌독, 진도 아리랑, 오빠생각, 군밤타령이 들어있다.

CD 2의 곡들은 한오백년, 노랫가락, 천안삼거리, 태평가, 정선아리랑, 아리랑, 반달, 개성 난봉가, 울산 큰애기, 꼭두각시, 사발가, 신고산 타령, 양산도, 밀양아리랑, 경복궁 타령, 뱃노래, 베틀가.
간단해 보이는 민요들을 멋진 가락으로 수식하고, 여러 형태로 변주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표현해 놓아 이생강 선생 특유의 음악역량을 나타내 놓았다.

값 : 1만5천원(2장)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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