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날이 갈수록 더워지고 있다. 낮에는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고 잠시만 걸어도 등줄기에 땀이 흐른다. 사무실을 벗어나 밖으로 나서도 딱히 떠오르는 점심메뉴도 없다. 더위에 입맛이 떨어지니 밥을 먹으러 움직이는 것조차 귀찮다는 사람들이 많다.이럴 때는 무엇인가 특별히 입맛을 돋우는 메뉴가 필요하다. 석문면 왜목회타운의 조소행·이상순 씨 부부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 유명한 노스페이스가 당진에도 상륙했다. 지난 3월에 노스페이스에서 런칭한 기능성 캐주얼 아웃도어 ‘화이트 라벨’ 매장이 당진우체국 건너편 신축건물에 문을 열었다. 노스페이스는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교복’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아웃도어 의류 열풍을 타고 연령대 구별없이 선호
“남들보다 봉사활동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제가 식당을 하면 ‘여유가 되는대로 어려운 분들에게 밥 한 끼는 마음놓고 드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남편이 처음에는 반대를 했었지만 결국 제 손을 들어주었고요.”우마루는 소고기전문점을 표방하면서 ‘저렴하고 부담없이 서민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곳&
현대제철과 동부제철을 비롯해 거대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연관기업들의 입주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기업이 입주하면 흔히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당진의 경우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의 경제적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이다. 지역민들이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에 고용되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농업사회
밴댕이는 그 성질이 급해 그물에 걸리면 바로 죽는다. 흔히 속좁은 사람을 표현할 때 ‘밴댕이 소갈딱지’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 급한 성격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한다. 밴댕이는 그 크기가 작아 10cm 가량 짤막한 몸체에 초고추장을 묻혀 입 안에 넣으면 담백한 맛과 쫀득쫀득한 식감이 먹는 이를 감탄하게 만든다. 살이 연하고 부드러워 회로 먹
‘파코라반 베이비’는 출산준비물부터 만 6~7세 어린이가 사용하는 유아·아동용품을 판매한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인 파코라반은 출산을 앞두거나 어린아이들을 둔 부모들에게는 나름 ‘잘 알려진 브랜드’라고. 서산에서 당진으로 ‘원정’ 온 이향숙(30)·이정은(29)씨가 당진
30여가지의 샐러드바와 천연재료의 샤브샤브가 만난 ‘마루샤브’ 당진점이 구터미널 진원스타타워 9층에 문을 열었다. 마루샤브 당진점의 김성수(당진농협 기획상무) 대표는 “아내(성인숙)가 하고 싶어하던 일이었는데 안산에서 사업을 하는 처남(성창모)과 함께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진농협에서만 11년 등
“허브가 얼마나 좋은 음식재료인지는 다들 아실 거예요. 남편과 일본에서 한국식당을 운영했었죠. 2000년에 당진 와서 기차를 활용해 ‘차브민’을 열었을 때도 사실은 음식점을 하고 싶었어요. 그 꿈을 10년만에 이룬 거죠.”(조연자)‘기차와 허브, 그리고 민박’이라는 뜻의 ‘차브민&r
“설마 저희 음식이 가장 맛있겠어요. 다만 ‘제일 정성이 많이 들었구나’라는 평가를 받고 싶을 뿐이에요.”거문도에서 직접 잡아올린 생선으로 만든 생선구이와 인근 들에서 캔 나물로 만든 밑반찬들. 석문면 삼봉1리 거문도식당은 최다미(50)씨가 4년 전 전남 여수에서 하던 식당을 접고 당진에서 사업을 하는 남편(문상식
“신터미널 앞 아마존PC방을 6년 동안 운영했습니다. 신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매장을 넘기고 다른 사업을 시작해보려 했었는데 결국 다시 이 업계로 돌아왔네요.”당진읍 대덕리 오오마트 길 건너편 건물에서 ‘애플PC방’을 오픈한 박인환(38) 대표. 고대면 당진포리 출신인 그는 올해 초 PC방 사업을 정리하고 커피전문점
“10여년 전 식당을 처음 시작할 때 당진 제일예식장 1층에 함흥면옥이라는 함흥식 냉면 전문점을 열었었습니다. 그러나 잘 되지 않았죠. 가장 큰 이유는 손님들이 면이 가늘고 육수가 맑은 함흥식 냉면에 익숙하지 않으셨던 거 같아요. 당시 가게를 접을 때 언젠가는 함흥냉면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어요.”당진읍 웨딩의전당 가원 옆에서 활
“저희는 안경 가족입니다. 1990년대부터 안경사면허증 제도가 시행되고 저는 대전보건대학 안경학과에서 면허를 땄어요. 그리고 여동생과 2명의 조카가 안경사 자격을 획득해 저희 집엔 안경사가 4명이나 있네요.”당진읍 시장오거리에 있는 ‘1001안경콘택트’(대표 이장제)가 문을 연 지 어느새 17년이 흘렀다. 이장제씨
대호지면 조금리에 있는 금호가든은 박준신·차화선 부부가 23년째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금호가든의 주메뉴는 겨울에는 굴찌개, 여름에는 영양탕이다. 전통적으로 건강 보양식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당연지사 영양탕일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 꺼리는 경우도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보양식이 바로 영양탕이다. 금호가든은 여름이면 영양탕을
“몽산포에 있는 캠핑장에는 주말이면 500~600여명의 사람들이 다녀갑니다. 마을 하나가 생겼다가 사라지는 겁니다. 텐트를 칠 데가 없어 돌아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웰빙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욕구가 앞으로는 ‘캠핑’으로 표현될 겁니다.”당진읍 벽산아파트 입구 상가 1층에 지난 13일 문을 연 캠핑용품전문점 &lsqu
당진읍 먹자골목 내에 조개구이와 조개찜 등을 먹을 수 있는 ‘대포조개구이’를 연 김진태(28)씨. 그는 부모 김연단(59), 곽영자(51)씨와 함께 대포조개구이를 운영하고 있다.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이 도와주고 있지만 그는 “얼른 정리하고 부모님이 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태씨는 28살임에도
무엇을 하든 간에 연습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초보 꼬리표’를 뗄 수 있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특히 골프의 경우 이러한 연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골프 인구를 반영하듯 필드에 나가지 못하는 동호인들을 위한 스크린골프장도 계속 늘어났었다. 그러나 무엇이든 과하면 넘치는 법, 요즘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골프
지난 1988년부터 당진농협 계성지점 앞을 지켰던 삼익악기 당진대리점이 문을 연 지 22년만에 매장을 확장 이전했다. 당진문예의전당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삼익악기 당진대리점의 임창수 대표는 당진에 있는 몇 안 되는 피아노 국가공인조율사다. 서산이 고향인 그는 1991년부터 삼익악기 당진대리점의 영업사원으로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올해 그의 나이가 41세.
저렴한 가격과 가족을 위한 인테리어를 내세운 스파게티 전문점 ‘솔레미오’가 지난 13일 신터미널 앞에 문을 열었다. 솔레미오 스파게티 전문점은 정용태(37)·가현자(37)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솔레미오 서산점을 운영했던 두 부부가 당진에도 체인점을 낸 것. 솔레미오 스파게티 전문점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
“송산면 동곡리에서 장어전문점을 했었는데 동곡리가 산업단지로 수용되면서 졸지에 가게를 잃게 됐어요. 경기도 시흥시에서 11년 동안 장어전문점을 해오다가 동곡리에 온 게 3년 전이었으니 장어전문점만 15년 가까이 해온 셈이에요.”민물장어박사의 김민경(45) 대표. 남편 정효성(50)씨와 함께 민물장어박사를 운영하는 김씨는 송산면 동곡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