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강> 8천여 우강면민들의 화합잔치인 제8회 우강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28일 우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흐린 날씨였음에도 추수를 끝낸 싯점에 개최되어서인지 2천여명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하루를 즐겼다. 이날 체육대회는 마을별로 준비해온 푸짐한 음식과 행사장 곳곳에서 흘러나온 흥겨운 풍물가락이 잔치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선수들을 응원하는 주민들의 환호성까지 어우러져 우강초등학교 운동장은 온종일 들썩거렸다.데 줄다리기, 씨름 등 5개 종목에 걸쳐 마을대항으로 기량을 겨룬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육상경기를 모두 석권한 창1리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축구골넣기에서 우승한 부장리가 준우승을, 송산2리와 소반리가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원치리가 입장상을, 세류2리가 모범질서상을 수상했다. 또 개회식에서는 전 체육회 임원인 전성수·이기호씨가 백종훈 체육진흥협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우강면민 체육대회는 읍·면 체육대회에서 흔히 일어나는 크고 작은 시비없이 평화롭게 끝나 화합잔치로서의 의미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종목별 우승팀 △육상(400mR):창1리 △육상(800mR):창1리 △중량들기:세류1리 △줄다리기:소반리 △씨름:소반리 △축구골넣기:부장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