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검도회가 지난 5일 수협웨딩홀에서 김낙성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 체육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갖고 첫 출발을 알렸다. 한기흥(㈜벽우 대표) 초대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서 당진군 검도회는 전통무예인 검도의 저변확대와 지역 체육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낙성 당진군 체육회장과 충남검도회 이의배 회장으로부터 인준패를 받은 한기흥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검도는 예와 정신수양을 근본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교육적인 운동”이라며 “검도의 저변확대와 선수육성을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당진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오는 10월말에 열리는 충남도민체전에 출전할 검도선수 7명이 소개돼 참석자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당진군 검도회의 창립으로 당진군 체육회 가맹 경기단체는 16개로 늘었으며, 검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도민체전 등을 비롯, 각종 대외경기에 안정적으로 군 대표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