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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의학, 국민에게 보여줄 것은…”
새책 | 한의학, 치료로 답하다
2015년 01월 23일 () 12:06:13 홍창희 기자 chhong@mjmedi.com
   

최희석 著
    이담북스 刊


‘21세기 한의학은 국민에게 무엇을 보여주어야 할까.’
‘한의학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한의사는 어떤 부분에서 노력해야 할까.’

저자는 현대에 사는 한의사들의 화두라고 말한다. 이 책을 저술하게 된 동기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란다. 한의학으로 과연 어떠한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고,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또한 ‘한의사의 진단’이라는 너무도 당연한 이 말이 오늘날 서양의학의 진단만을 절대시하는 풍조 속에 경시되는 경향마저 있다고 안타까워한다.

“세상에 명의-명약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료를 잘 못하고 있는 이유는 병이 깊고 중해서, 선천적인 유전에 의해 발병해서, 혹은 외상으로 인한 후유장애가 심해서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診斷)이 이뤄지지 못한 가운데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늘날 대증치료의 진료는 환자가 병들어가는 과정을 살피고, 병의 악화를 예측, 예방하지 못했다며 현대 의료의 모습을 비판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안이 되고 답이 되는 것이 한의학이라고 강조한다.

“전신의 진단을 통해 병의 진행 상태와 치료 가능성을 총괄적으로 보고 접근함으로써 국소적인 병증의 호전 및 치유를 도울 수 있다. 중풍이나 암과 같은 중병의 장기간 치료과정에서 악화되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됐다. ▲1부 한의학을 말하다 ▲2부 한의학으로 병을 말하다 ▲3부 한의학으로 암을 말하다 ▲4부 한의학으로 체질을 말하다. 저자는 한의학은 만병을 진단한다며 서양의학이 들어오기 전부터 수천년 간 자체적으로 병을 보고, 병명-병증을 붙이고, 치료를 해왔다고 강변한다. 겉으로 나타난 병만이 아니라 내장의 속병을 진단하고, 치료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실제 진단과 치료 사례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한의학과 더욱 가까워지길 소망하며 썼다고 밝혔다.

저자 최희석 원장은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광주한방병원협회장과 광주 자연그린한방병원 원장으로 있다.

저서로 ‘임상맥진강좌입문’ ‘임상한의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한의학의 암 진단과 치료’ ‘태교신기’ ‘심의, 마음을 읽는 한의학’ ‘한의학의 진단과 치료이야기’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생체검진법’ 등이 있다. <값 1만3000원>

홍창희 기자 chhong@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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