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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07.04.09 00:00
  • 호수 657

송악발전협의회 “동국제강 반대운동 벌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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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당진공장 정문 앞 집회신고

 송악발전협의회(회장 김정환)가 지난달 26일 동국제강 정문 앞에 집회신고를 내고 사원아파트를 송산면에 짓기로 한 동국제강에 대해 물리적인 행동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김정환 송악발전협의회장은 “그동안 동국제강측과 계속 접촉하며 송악면으로 사원아파트 부지를 결정하도록 협의했으나 동국제강 측이 결국 송악면민들을 배신했다”고 주장하며 “주민들의 뜻을 모아 반대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송악발전협의회는 지역주민 80여명과 함께 동국제강 본사를 항의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4월 25일까지 동국제강 정문 앞에 집회신고를 내고 그 기간 안에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가하는 집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김정환 회장은 “동국제강이 공장은 송악에 두면서 자신들이 거주하는 사원아파트는 송악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짓는 것은 공장이 해롭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살겠다고 수차례 말했으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김정환 회장은 “지난해 7월 고대지구 동국제강 전용부두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설명회에서는 ‘동국제강은 송악면민과 공생공존한다’고 밝혀놓고 공장 입주가 끝난 지금은 지역주민들을 배신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송악면에 사원아파트를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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