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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9.04.05 00:00
  • 호수 268

문예회관 공설운동장에 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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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공설운동장에 지어야”



고대면 주민 1천여명 진정



<고대> 당진군 종합문예회관 건립과 관련 당진군이 위치선정을 위한 용역을 의뢰한 가운데 고대면 주민들이 공설운동장내에 문예회관 건립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당진군에 제출했다.

고대면 개발위원회(위원장 이종덕)를 주축으로 한 고대면 주민들은 지난 29일 당진군과 군의회에 “문예회관 위치를 공설운동장이 아닌 다른 곳으로 변경하려는 것은 고대면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당초의 약속대로 공설운동장 부지에 건립해야 한다”며 진정서를 냈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당진군이 지난 91년 현재 공설운동장 부지가 된 조지제를 매립하면서 고대면 주민들에게 문예회관을 포함한 각종 시설을 유치해 군민의 광장을 조성한다고 약속했었다”며 “이제와서 면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다른 곳으로 문예회관 위치를 변경하려는 것은 면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지금도 공설운동장 부지 6만여평이 방치되고 있는데 굳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다른 부지를 매입, 문예회관을 지으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경제적인 이유로 보나 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성 차원에서도 문예회관은 공설운동장 부지에 건립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고대면 개발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진정서를 고대면민 1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이날 당진군청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으며,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집단반발도 예상된다고 밝혀 문예회관 건립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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