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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면역체계 바로 세우는 치료가 중요
2018년 03월 14일 () 09:42:06 하영준 mjmedi@mjmedi.com
   
하 영 준
생기한의원 일산점
원장

“청소년 시기에 아토피가 있다 없어졌는데, 얼마 전부터 얼굴에 아토피가 다시 발생했다. 염증이나 가려운 것도 신경 쓰이고, 사람 만나는 것도 꺼려진다.” 김포시에 사는 직장인 정 모(34)씨의 말이다.

정 씨의 경우처럼 아토피 피부염(아토피)는 가려움증과 염증이 같이 나타나는데 치료기간이 오래 걸려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아토피는 현재까지 정확한 발생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발생하게 되면 환자의 체질이나 외부 환경 등에 따라 호전되거나 악화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아토피는 유아 아토피, 소아 아토피, 성인 아토피로 구분한다. 유아 아토피는 볼 주변의 습진 증상이 대표적인데 두피와 목은 물론 증상이 전신으로 퍼진다. 심한 가려움증과 홍반성 구진이 퍼지면서 진물도 많이 난다.

소아 아토피는 얼굴과 목, 팔꿈치, 오금 등 피부가 접히는 곳에 홍반성 구진과 만성 습진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 아토피는 얼굴과 목, 피부가 접히는 부위 외에 가슴이나 상체 등에 잘 나타나며 태선화나 색소침착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토피 증상이 악화되면 가려움증으로 깊은 잠을 자지 못해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긁게 되면서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 또한 피부를 긁으면서 상처가 나면 이차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의 발생 원인을 환자의 체질이나 장기기능의 약화 등 인체 전반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즉, 면역체계 교란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되고 인체 내에서 발생한 열이나 독소가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염증으로 변해 가려움증과 피부발진이 나타난다.

따라서 아토피의 근본 치료를 위해서는 인체 면역체계와 면역 불균형을 바로 잡아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인체 스스로 아토피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지도록 만드는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이를 위해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과 환부에 직접 작용하는 약침, 침, 뜸 치료를 병행한다.

아토피는 치료도 쉽지 않고 증상으로 인해 고통도 심하다. 아토피가 발생하면 전문 의료진을 찾아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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