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충남문화예술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에 걸쳐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열렸다. 한국예총충남연합회와 한국문화원연합충남지회가 주최하는 문화예술제에서는 무용, 음악, 창극, 미술, 사진분야 등 다양한 공연 및 체험행사가 이뤄졌다.
윷놀이와 투호놀이가 한창이던 야외공연장에서 만난 주민들과 학생들은 대부분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했다.
“집에서 30분이나 버스를 타고 왔어요. 윷놀이도 하고 페이스페인팅도 했는데 놀거리가 많아서 좋아요.”(이석민, 서야중 1)
연 만들기 코너에서 만난 이정민(신촌초1) 학생은 “컴퓨터 게임은 눈이 아픈데 연 만들기는 오래해도 눈이 아프지 않다”며 “컴퓨터보다 연 만들기가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택수(호서중 교사)씨는 “답답한 공간에서 벗어난 축제를 보면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며 “예술적인 감각이 높아지고 정서함양에도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