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 점심을 거르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경노식당이 지난 18일 당진감리교회에서 처음 시작된 데 이어 25일부터는 합덕에서도 문을 열었다. 합덕 크라운베이커리(약손약국앞) 지하에 자리를 마련한 경로식당은 합덕대건노인대학(학장 서금구)이 당진군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게 됐으며 노인대학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노력지원에 나서고 있다.
무료급식이 시작된 25일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들러 한끼 식사를 해결한 데 이어 다음날에도 150여명이 찾는 등 문을 열자마자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식당의 위치가 시장통 한가운데인 데다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는 노인대학 학생들의 입소문 덕분에 의외로 많은 어르신들이 찾고 있는 것 같다고 서금구 학장은 말했다. 합덕 경로식당은 정오인 12시부터 1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