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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9.11.08 00:00
  • 호수 297

도민체전 당진군 종합 6위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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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당진군 종합 6위로 ‘추락’

축구·배드민턴 우승 불구, 종목별 편차 커



당진군이 제51회 도민체전에서 일부 종목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종합 6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보령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1회 충남도민체전에 당진군은 15개 전 종목에 283명의 선수가 출전해 타 시·군 선수들과 실력을 겨뤘다.

지난해 종합 준우승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 신선한 파문을 몰고 왔던 당진군 선수단은 올해에도 준우승 지키기를 목표로 맹훈련 끝에 경기에 출전했으나 축구, 배드민턴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부 종목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반면 게이트볼, 육상, 탁구, 볼링, 검도 등 타 종목에서 바닥세를 보여 종합 6위로 하락했다.

씨름과 궁도는 지난해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남녀팀 모두 우승을 차지해 기대를 모았던 배구는 3위에 그쳤다. 또한 2연패의 기록을 갖고 있던 테니스도 7위로 떨어지는 등 기대종목이 예상외로 부진을 보이고 종목별 편차가 컸던 것이 종합점수가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더우기 취약종목인 육상이 올부터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배점이 커진 것이 당진군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 가운데서도 과거 2연패 전적을 갖고 있다가 우승권에서 밀려났던 축구가 논산시와의 결승전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우승을 차지했고, 배드민턴이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거둬 응원을 나갔던 군민들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또 수영과 보디빌딩이 5위로 약진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 우승은 천안시가 차지했다.

■대회결과 △종합우승:천안시(22,360점) △종합준우승:아산시(19,450점) △종합3위:보령시(18,450점) △종합4위:논산시(17,600점) △종합5위:서산시(16,500점) △종합6위:당진군(16,3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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