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자(mjlee@djtimes.co.kr)
<면천> 면천면 삼웅1리 마을회관이 착공 2개월만에 완공돼 지난 20일 현지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59세대가 사는 삼웅1리는 지난 88년 마을회관을 건립했으나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부지에 편입됨에 따라 지난 95년 경지정리 사업당시 확보해 놓았던 마을광장에 새 회관을 짓게됐다. 회관 신축공사에는 군비 5천만원이 지원됐으며 마을에서 3천8백만원을 부담, 연건평 55평의 2층 건물로 1층엔 경로당이 2층엔 회의실이 자리하고 있다. 준공식에서는 경로당 신축사업에 공이 큰 이 마을출신의 김종웅 계성초 교장을 비롯 선우회와 시공자인 예성건설 조성학씨 등이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종환 이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축 마을회관은 주민들이 마을의 발전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이자 후세들의 바른가치관 정립을 위해 노력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내집처럼 가꾸고 보호해 주위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