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희 전국한우협회 당진시지부장의 아들인 조용호 씨가 건국대학교에서 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면천면 자개리 출신의 조용호 박사는 남산초등학교, 면천중학교, 예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건국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축산경영유통경제학과, 동물자원과학과 전공)를 모두 취득했다.조 박사는 ‘반추위 상태에 대한 온도의 영향 및 한우 송아지에 있어서 열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최적의 단백질과 에너지 수준 결정’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내 지난 8월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한우는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사료 섭취량이 줄고 체력 저하로 인해 분만 후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하반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당진시가 지원하고 대호지농협(조합장 남기찬)이 운영하는 제도로, 농가가 직접 고용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농협이 근로자 계약·운영·배치를 담당한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체류기간 동안 농협에서 마련한 숙소에 거주하면서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를 순회하며 일하게 된다.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올 상반기(4월 21일부터 7월 15일까지)에도 운영돼 대호지면을 비롯해 정미면, 석문면, 송악읍 등 일손이 부족한 약
제2기 식량산업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식량산업발전협의회 중간보고회가 지난 6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식량산업종합계획은 지자체 자율로 식량산업 여건을 분석하고 쌀·잡곡·두류·서류의 적정생산을 통한 식량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말한다. 산학연 전문평가단을 통한 다단계 평가(서면평가→현장평가→발표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계획이 승인된 시·군은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두류 공동선별비 지원 △RPC 벼 매입자금(융자) 사업에 대한 신청 자격을 부여받거나
지난달 31일 합덕읍 석우리 마늘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가 전소됐다. 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1억9600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3분에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화재 발생 1시간 32분만인 오후 6시 5분쯤 완진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불로 농업용 창고가 불에 타고 콤바인과 건조기, 차량 2대, 농업용 드론 등이 전소됐다.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신평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집주인이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52분 신평면 한 주택 배전반에서 ‘펑’하는 소리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집주인 이 씨는 배전반에서 불꽃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에 나섰다. 4분 뒤 이웃의 신고를 받은 신평119안전센터가 도착해 자체 진화를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발 빠른 조치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초기에 화재를 진압한 덕분에 주택과 근처 창고로 화재가 번지는 대형 사고를 막았다.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단장 장여구, 이하 블루크로스)이 정미면 수당리에서 의료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블루크로스는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였던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NGO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의료봉사단이다.도시에 비해 의료 혜택과 정보가 부족한 농촌 주민들을 위해 시작된 ‘블루크로스 농어촌 의료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재능나눔 활동으로,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의료
최근 진행된 석문면 순방에서 오성환 당진시장이 도비도와 난지섬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지난달 28일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읍면순방에서 석문면 주민들은 도비도와 난지도의 조속한 개발을 요구했다.주민들은 “도비도·난지도 개발은 주민들의 생계가 달린 문제”라며 “올 여름 난지섬 해수욕장을 찾는 인원이 20명도 채 안 될 정도로 난지섬 주민들의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지난 1998년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지정된 도비도는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가 환경개선을 위한 별다른 투자를 하지 않아 낙후된 상태로 방치돼왔다. 사실
오성환 시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읍·면·동 순방에 나선다. 2년 차에 접어든 오성환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주민의 건의 사항을 듣고 소통할 예정이다. 순방은 △합덕 △우강 △고대 △석문 △송악 △당진3동 △대호지 △정미에서 이뤄졌으며, 앞으로 △면천 △순성 △송산 △당진2동 △당진1동 △신평면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현장을 방문한 고대, 석문에 대한 오 시장의 순방 내용을 게재한다. 그 외의 지역은 취재·편집 일정 상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장갑숙 대표는 합덕이 고향인 남편과 결혼하면서 당진살이를 시작했다. 가정을 꾸린 그는 합덕시장 한우특화거리에서 음식점 ‘미래한우마을’을 문 열었다. 이전까지 식당 장사라고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아 시행착오도 많았다고. 장갑숙 대표는 “음식점을 운영할 정도의 요리하는 법을 잘 몰랐다”며 “처음에는 육회도 무칠 줄을 몰라서 손님이 본인이 맛을 낸다며 양념을 달라고 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부족했던 요리 실력을 키우기 위해 장 대표는 다른 음식점들을 음식을 맛보며 레시피를 공부했다. 장 대표는 “이것저것 양념을 더하
기경광고 정기호 씨가 출품한 이 제17회 당진시 우수광고물 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충남옥외광고협회 당진시지부(지부장 정기호)는 옥외광고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매년 우수광고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17회 전시회는 지부의 12개 회원사가 참여해 25점이 전시됐다.지난달 28일 열린 개막식에는 오성환 시장 및 충남옥외광고협회 김정영 회장을 비롯한 시군 지부장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테이프 커팅, 출품작 심사평, 우수작품 시상식, 유공자 표창, 작품 관람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번 전시회
신평고등학교 축구부(교장 이상신, 감독 유양준)가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겸 제78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또한 신평고 엄준혁 선수가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지난 14일부터 경남 창년군에서 진행된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은 K리그 유스팀과 고교, 클럽을 망라해 각 권역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올해 전국에서 191개 팀이 참가해 권역리그를 치렀고, 그중 64개 팀이 왕중왕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조선일보·대한축구협회·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했다.신평
‘당신의 그날을 기록하다’는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지는 주요 지점을 중심으로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주민들의 기억 속에만 머물고 있는 당진2동의 과거와, 당진2동 도시재생사업으로 변화되는 마을의 모습을 기록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신문 지면에 보도하고, 전체 내용을 모아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당진2동 도시재생 사업 중에는 마을환경개선사업이 있다. 마을환경개선사업은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 마을길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당진2동은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
시내에 있는 당진축협 사료공장이 송악읍 가학리로 이전할 예정인 가운데, 신축까지 공백이 생기면서 사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읍내동에 자리한 당진축협 배합사료공장은 지난 1979년에 준공됐으며 1991년에 신공장으로 증설했다. 사료 생산과 저장 시설을 갖춘 공장에서는 80여 가지에 이르는 사료가 월 평균 8000톤이 생산되고 있다. 사료는 당진을 비롯해 예산과 서산, 부여 등 조합원과 축산 농가에 공급되고 있다. 현재 이 공장에는 3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시내에 건립돼 있는 공장 주변에 도
당진시가 호수공원 대상지 확정에 따라 부동산 투기 세력을 차단하고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덕동‧수청동 일원의 375필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난달 30일 지정했다.토지거래 허가구역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 및 운영하는 제도다.이번에 지정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제도는 대덕동·수청동 일원 36만 9146㎡(약 12만 평), 375필지로 9월 4일부터 2026년 9월 3일까지 3년간 운영된다.허가구역 내에서는 용도지역에
환영철강공업(주)(대표 정철기) 이전이 난항을 겪고 있다. 공장으로부터 나오는 분진과 소음으로 인해 수년에 걸쳐 주민들이 항의한 끝에 석문산단 이전이 결정됐었지만, 난항을 겪으며 공장 이전이 늦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열린 오성환 시장의 석문 읍면순방에서 장석승 삼화3리 이장이 환영철강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소음 등의 피해를 호소하며 이전 상황을 물었다. 장 이장은 “공장에서 나오는 분진으로 인해 농작물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고 또 160여 명의 주민 역시 분진과 쇳가루로 밖에서 빨래도 널지 못하고 산다”며 “또한 야간에는 공장
최근 당진산 양파가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장 평균 가격보다 높은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동안 가락동 평균가격에 못 미치던 당진양파는 지난 2020년부터 평균가격을 넘어서면서 고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가락동에서 당진산 양파를 도매하는 ‘서울청과’ 장인균 본부장과 당진시 공무원, 양파 농민 등을 만나 당진양파의 고품질 비경과 발전 방안을 짚어본다.본래 양파는 한반도 남부지역이 주산지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연작피해로 인해 양파의 생육적합지가 점차 전북과 충청, 경기도 일원으로 북상하고 있다. 그 중 당진은
이삭도열병- 발생환경: 여름철 기온이 20~25℃로 낮아진 상태에서 3일 이상 연속으로 비가 내려 습기가 많아지면 잘 발생한다.- 증상: 벼가 익는 시기에 이삭목에서 발생하여 감염 부위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양분 이동이 억제돼 이삭 전체가 말라 죽는다.- 방제: 최근 도열병이 많이 발생했던 지역은 이삭 팬 전후 예방 위조로 약제 방제 시행한다. 일반유제, 수화제, 액제는 2회 방제하고, 약효가 긴 침투이행성 입제나 수화제는 1회 방제한다. 세균벼알마름병- 발생환경: 이삭 패기 전후 30℃ 이상의 높은 기온과 다습한 환경이 계속될 때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지난 23일 충남도청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24시간 근무 중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시 비상대비태세 업무를 수행하는 통합 훈련으로, 비상사태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격려방문에는 조길연 의장을 비롯해 방한일 운영위원장, 행정문화위원회 김옥수 위원장과 이상근 부위원장, 주진하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훈련장을 살펴보고, 전시종합상황 근무 등 훈련에 참여 중인 직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격려 인사를 전했다.조길연 의장은 “
산자락이 아름다운 면천면 죽동리에 자리잡은 ‘아미산가든’은 베트남 댁 노타이란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한국말을 배우고 싶어 여러 식당에서 일하던 그가 어느새 어엿한 음식점 사장이 됐다. 당진살이 20년 끝에 향토음식 추어탕까지 끓여내고, 면천면 죽동1리 반장으로 일한 지도 4년 째란다. 결혼이주여성으로서 누구보다 지역에 잘 자리잡은 그의 이야기가 맛깔스러운 음식과 함께 아미산가든에서 펼쳐진다.2003년 당진살이 시작노타이란 대표는 결혼과 함께 지난 2003년 당진을 찾았다. 당진 출신 남자와 가정을 꾸리고 송산면 유곡리에서 살다가
당진시 항만수산과 강인규 수산팀장이 인천대 동북아 물류대학원에서 ‘물류학’ 박사 학위를 지난 18일 취득했다.강인규 팀장은 지난 2008년 국토해양부 국비지원과정에 선발돼 중앙대 일반대학원에서 해운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18년 같은 국비 지원과정인 박사과정에 다시 도전했다.강 팀장의 박사 학위 논문은 ‘항만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우선순위 도출 및 중요도 분석에 관한 연구(수도권 항만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당진항을 포함한 수도권 항만배후단지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에 대해 국내외 사례 및 정책을 연구한다.도내 도·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