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있는 세 개의 지역언론신문의 목소리가 다 비슷한 거 같습니다. 칼럼을 쓰는 사람이 다 같은 사람인 건지 차별성을 못 느끼겠네요.” 전 당진학원연합회장이자 새서울캠퍼스의 이사장 안길훈(48)씨는 당진시대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차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으론 이해도 되지만 한편으론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또한 그는 “당진시대가 더욱 당진군의 생활현장을 구석구석 취재해서 군민들의 알 권리와 군민화합에 기여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 이사장은 창간이래부터 당진
해리 브레인(29, Harry Brayne). 예일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원어민 교사다. 영국 출신인 그가 한국을 처음 찾은 것은 지난 2001년. 월드컵 준비가 한창이던 한국에 단 하루 머물렀었는데 그때 매우 인상 깊어서 2006년에는 아예 짐 싸들고 왔다. 영국의 대학에서 박물관과 문화재 등을 공부한 그에게 한국의 오래된 역사와 문화재
“생태환경해설사요? 자연과 사람을 소통해주는 매개자 혹은 안내자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청지기로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염색을 하는 등 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이인순(49)씨. 그녀는 바로 생태환경해설사다. 독서논술 교사이기도 한 이인순씨는 재작년 ‘맑고푸른당진21’에서 생태환경해설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이 지난 19일 당진내 저소득가정자녀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충청남도교육청은 지난 2005년 9월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기훈)와 성금모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하였다. 성금마련을 위해 교직원들은 매월 봉급에서 조금씩 모았고 초·중학생들은 도내에서 배포된 23만여개의 돼지저금
“신문이 제때 전달됐으면 합니다. 월요일에 나온 신문이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배달되어 다른 곳에서 보고 올 때도 있어요. 물론 배달과정에서 조금 늦어질 수 있다는 건 알지만 조금 더 신경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진읍에서 삼보조명을 운영하고 있는 박보혁(37) 대표는 당진시대를 한시라도 빨리 받아보고 싶은데 배달이 조금 늦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본
‘헤어 린’ 대표 김혜영 씨 송악면 이주단지 내 육교 앞에는 자주색 간판의 ‘헤어린’ 미용실이 자리 잡고있다. 아기자기한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작고 아늑한 공간에 빨간 꽃 장식의 벽지가 눈에 들어온다. 요즘 개업하는 기업형의 큰 미용실과 달리 이곳은 작고 소박함을 미덕으로 하는 듯 모든 것이 단촐하다. 점포주인의 알뜰하고 살뜰한 마음이 엿보인다. 미용일도 다
‘마늘오리’ 대표 홍순범 씨 “왜 ‘마늘오리’냐구요? 오리가 마늘을 먹어요. 오리는 마늘을 먹고 우리는 그 마늘 먹은 오리를 먹는 거죠.” 당진읍 채운리 충남방송국 옆에 지난 달 ‘마늘오리’ 음식점이 오픈했다. 호텔조리과를 전공한 홍순범(34) 대표는 강남에 있는 호텔 조리사로 일을 하다가 당진에 내려와 마늘오리의 문을 열었다. 본래 전공인 한정식을 하고
서해중앙신용협동조합(이사장 최정식)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신평면 내 노인정을 방문하고 겨울철 난방비를 전달했다. 신평면에 등록된 노인정은 총 23개로 서해중앙신협에서는 이번 방문에서 각각 50만원씩을 기탁해 난방비로 이용될 수 있도록 했다. 3일간 면내 노인정을 직접 방문한 최정식 이사장은 “겨울철을 맞아 지역의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따뜻한
“아이들을 가르치려면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를 잘 알아야하고 이를 아는데 신문보다 더 좋은 자료는 없다”는 원당초등학교 최항묵(61) 교장. 그래서 그런지 그의 책상 옆에는 그날의 신문이 가득 쌓여 있다. 최항묵 교장은 중앙일간지부터 지역신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신문을 구독하고 있지만 큰제목과 리드만 훑어볼 때가 많은 일간지에 비해 지역신문인 당진시대는
당진군청소년지원센터의 한기흥(사진) 소장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기흥 소장은 한서대학교 대학원 아동청소년복지학과에 재학하며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중심으로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펴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번 박사학위 논문에서 한기흥 소장은 인터넷 중독의 개념을 설명하고 인터넷 중독과 관련된 변인들을 인구통계학적 요인과
안영순(39)씨. 방송통신대 청소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청소년 자녀를 둔 주부이다. 조은화(34)씨. 현재 방송통신대 청소년교육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김지희씨(44). 방송통신대 청소년교육과를 졸업하고 심리미술치료를 공부하고 있다. 그녀들의 공통점은 청소년 자녀를 둔 어머니라는 것과 방송통신대 청소년교육학과와 인연이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이들
‘풍년다슬기 전문??대표 이말순 씨 웰빙식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다슬기’를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풍년다슬기 전문???기지시리줄다리기 행사장(흥척동광장)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동생과 함께 김해에서 다슬기 전문요리점을 하다가 당진에 풍년다슬기 전문점을 차린 김상수(60)·이말순(57) 부부는 “다슬기에 관한 다양한 메뉴를 당진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어 당진읍
‘닷엠(DOT.M)’ 대표 김영목 씨 외모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션에 대한 인식 또한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남성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토털패션 매장 ‘닷엠(DOT.M)'이 지난달 23일 당진우리신협 맞은편에 문을 열었다. 딱딱하고 어두운 기존의 남성 양복점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화사한 연두색 간판을 바라보며 닷엠에 들어서면 남성용품이
‘윕스 (Wips)’ 대표 신동호 씨 집까지 배달하는 패밀리레스토랑 ‘윕스푸드시스템’이 당진읍 벽산아파트 입구 본죽 옆에 신설됐다. 지난 달 16일 윕스를 오픈한 신동호(27)씨는 대학을 갓 졸업한 어린(?) 사장이다. 하지만 “당진지역에 최초로 생긴 윕스 1호점이 잘 돼서 당진 이주단지에 2호점도 차리는게 꿈”이라고 말하며 당찬 각오를 보였다. 윕스는 국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가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독서지도의 출발은 아이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해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느끼고 대화하면서 시작된다. 웨딩의전당 가원 도로 건너편에서 ‘코리아북마트’를 운영하는 이명옥(49)씨는 기본적이지만 많은 엄마들이 간과하고 있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 보였다. 코리아북마
대한적십자봉사회 당진지구협의회(회장 양기림)는 지난 31일 당진지구협의회 봉사관에서 2008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12개 읍면봉사회와 기동봉사회??14개 단위봉사회 임원들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2007년도 감사보고와 전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를 마무리하고 신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결의했다. 또한 표창장과 장학금
최근 창업열풍으로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진요리학원을 운영하는 진수매(32) 원장은 지금처럼 겨울방학기간에는 취미로 요리를 배우려는 주부들보다 자격증을 따려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어렸을 적부터 그냥 요리가 좋아 공부하다가 2년 전에 요리학원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신문이라고 하면 좀 딱딱한 느낌이 들잖아요. 근데 당진시대는
당진문화원에서 지난달 31일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향토 산업 계승 교육 사업 최종보고 및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 및 토론회는 지역 내에서 진행한 단체별 사업운영 및 성과보고, 교육이수자의 소감발표 및 작품 전시, 교육이수자의 향후 관리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열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당진과 홍성지역의 결혼이민자
베트남과 연관된 스토리인 드라마 ‘황금신부’가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우리주변만 돌아봐도 베트남에서 이주해 온 여성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등 우리는 다문화 사회가 돼가고 있는, 아니 돼버린 한국을 몸소 느끼고 있다. 당진 문화원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베트남인인 Phuong Bich Ngq(한국 이름 이은하, 28)씨를 만났다. 결혼해서 가정 때문에 한국으로
이손부동산의 손창섭(45) 대표는 당진을 한 번도 떠나본 적 없는 당진 ‘토박이’다. 손씨의 가족들은 건강 의료기를 판매하는 ‘이손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손씨 또한 10년 넘게 의학품 도매업에서 종사해 오다가 지난 12월 달에 이손 부동산을 열었다. 손씨는 “이손 부동산에는 컴퓨터와 큰 모니터가 연결된 프로그램을 장착해 프리젠테이션할 수 있다”며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