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합덕지점(지점장 김진섭)에서 근무하는 노형주 계장이 3500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당진경찰서(서장 조대현)로부터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받았다.지난 17일 남성 A씨가 금융기관을 사칭한 저금리 대환대출(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뒤 이전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는 제도)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농협은행에서 현금 2000만 원을 인출하려고 했다. 이를 수상히 여겼던 노형주 계장은 A씨의 현금 인출을 지연시켰다. 이에 A씨는 “합의금으로 쓸 것이라 대환대출을 해야 한다”며 식은땀을 흘리며 당황한 기색을 비쳤다.
지난 원도심 로데오 페스티벌 행사와 관련해 기존에 설치돼 있는 무대를 활용하지 않고, 별도의 임시무대를 설치해 행사를 치러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도심 동문주차장에는 원도심 행사 등을 위한 상설무대가 조성돼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식당·술집 등 영업제한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8월 무대 위에서 상습적으로 음주 행위가 벌어지고 술병 등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공공시설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이후 해당 무대에는 출입금지 현수막이 설치됐다.
당진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2022 당진 원시가지 로데오 페스티벌’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됐다.당진원시가지상가번영회(회장 김병길)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당진청년타운 나래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비컴응원단의 치어리딩 공연과 일동예술단, 라온제나 등이 공연을 선보였으며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무료 체험부스로 △톡톡톡디폼블럭 △네일아트 △감성무드등 만들기 △손거울 만들기 등이 운영됐으며,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김병길 당진원시가지상가번영회장은 “코로나19로
소들섬 철탑 건설과 관련해 한전이 당진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리면서 송전탑 건설 반대 당진시민행동(이하 당진시민행동)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석문산단에 입주할 예정인 YK스틸 공장 운영에 필요한 송전시설을 위해 154KV 송전철탑을 설치하려는 움직임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당진시민행동은 “당진시의 개발행위 인허가권에 따른 행정 절차를 무시하고 하는 공사는 불법”이라며 “당진시의 공사중지 명령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추가 송전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삽교호 내수면에 위치한 소들섬 일대에 고압송전철탑 건설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의 공사중지 명령이 합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 23일 대전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한전이 당진시를 상대로 제기한 공사중지 명령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당진시는 소들섬 일대 철탑 건설을 진행하는 한전에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당시 당진시는 “해당 지역이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야생생물 보호대책을 요구했으나 답변이 없었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누락 등을 이유로 공사중지를 통보
당진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2022 당진 원시가지 로데오페스티벌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당진원시가지상가번영회(회장 김병길) 주관으로 당진청년타운 나래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축하공연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과 무료 체험부스 등이 운영됐다. 무료 체험부스로는 △톡톡톡디폼블럭 △네일아트 △감성무드등 만들기 △손거울 만들기 등 6개의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무대에서는 비컴응원단의 치어리딩 무대와 일동예술단, 라온제나 등 초청가수들이 공연을 선보였다.김병길 당진원시가지
고대면주민자치회가 제21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와 주민자치회를 소개하는 부스가 운영됐으며, 우수사례 발표에 따른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번 박람회에서 고대면주민자치회가 ‘온 마을이 학교’라는 주제로 진행한 학습공동체 활동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학습공동체 분야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학습공동체 활동은 지역 아동·청소년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
면천마더센터 추진단이 면천면 로컬푸드 프리마켓을 지난 13일 개최했다.면천읍성 내 장청에서 열린 이번 프리마켓은 면천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과거 읍성과 현재의 마을이 공존하는 뉴트로 1번지 면천읍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면천마더센터 추진단은 지난 6월에 1차 프리마켓을, 10월에 2차 프리마켓을 진행한 바 있다.프리마켓에서는 꽈리고추, 배추, 무, 호박 등 면천면의 질 좋은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임승진 면천마더센터 회장은 “올해 프리마켓을 운영한 경험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
신평면 매산1리 마을회(이장 박종환)가 지역 이웃을 위해 들기름 100병을 신평면행정복지센터에 지난 10일 기탁했다.매산1리 마을회는 지난해부터 마을 소유농지를 매입해 공동작업장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나온 수확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해오고 있다. 이날 전한 들기름은 마을 소유농지 300평과 인근 휴경지를 무료로 임차해 조성한 공동작업장에서 직접 농사지은 것으로 마련됐다.박종화 이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을 생각하며 열심히 농사지은 덕분에 기부까지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주민들의 정성이 큰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명의 기부자가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전해달라며 면천면에 햅쌀 50포를 전달했다.지난 4일 면천면 행정복지센터에 모자를 눌러쓴 한 중년 남성이 찾아왔다. 이 남성은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햅쌀 10kg 50포대를 기부했다. 면천면에서는 기부자에게 인적 사항을 물었으나, 자신은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쌀 배달만을 부탁받은 것이라는 말과 함께 기부자는 밝힐 수 없다는 의사를 전했다. 끝으로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식사하지 못하는 이웃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쌀을 기부하게 됐다”는 기부 의미를 전달했다.이에 면천면에서는 기부된 쌀
합덕장학회(회장 권영숙)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합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지난 9일 2022년 4분기 합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가 열린 가운데, 합덕장학회가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200만 원을 전했다. 합덕장학회는 2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15년 이상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해 장학 사업을 이어왔다. 이어 2020년부터는 합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뜻을 모아 공동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이날 전달된 장학금 200만 원은 협의체 기금 890만 원을 더해 합덕읍 지역사회
석문면 이장단협의회(회장 김한조)가 지난 4일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석문면 기업체 및 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떡을 전달했다.이날 1500여 개의 떡이 환영철강 등 지역 기업체 및 석문지구대, 석문119안전센터,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 등의 기관으로 전달됐다.떡을 전한 석문면이장단협의회 김한조 회장은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요즘에도 석문면의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힘써주는 지역 기업체와 유관기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떡을 받은 인태환 석문면장은 “석문면
소반리 마을회관에서 옛 대두런포구의 위치를 찾아가자면 소포의 옛 제방을 지나게 된다. 승용차 한 대가 빠듯하게 지나다닐 정도의 좁은 마을 안길은 1970년대 삽교천방조제가 건설되기 전까지 소포로 바닷물이 넘치는 걸 막아주던 제방이었다. 옛 제방을 중심으로 집들이 열촌(列村)을 이루고 있다. 열촌은 해안지역에서 주로 나타나는 촌락의 형태이다. 김재운 노인회장에 의하면, 이곳의 집들은 당시 흙으로 지은 것을 훗날 개보수한 것으로 주로 가난한 사람들이 제방 옆 국유지에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한다. 대두런포구를 비롯해 우강면 일대의 포구에서
신평지역 농업인들이 우리 밀 생산에 나섰다. 이들은 해나루쌀&밀 영농조합법인(대표 안동일, 이하 법인)을 설립하고, 신평면 도성리 들녘에서 우리밀 파종 시연회를 지난달 23일 개최했다.육류, 밀가루 등 식습관 서구화로 국내 쌀 소비는 줄어든 반면, 밀가루 소비는 증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밀 자급률은 단 0.8%에 불과하다. 더욱이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는 실정이다. 안동일 대표는 “2모작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자 우리밀 재배 사업을 시범적으
새마을지도자 송악읍협의회·부녀회(회장 이수길·김순임)가 지난달 31일에 송악사회복지관에서 마을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음식을 준비하고 나르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새마을지도자 정미면협의회·부녀회(회장 김낙범·김연란)가 지난 1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김치 담그기 활동을 했다. 또한 4일에는 완성된 김치와 함께 쌀·생필품을 62가구에 전달했다. 새마을지도자 순성면협의회·부녀회(회장 성주현·송지희)가 지난 1일 순성면 새마을 사무실 앞에서 경로잔치를 준비하며 김치 담그기 활동을 펼쳤다. 새마을지도자
석문면 통정3리에 위치한 석문LH천년나무 1단지 아파트에서 ‘2022 천년나무 가을음악회’가 열렸다. 지난달 28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는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공연과 노래자랑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아파트 노인회(회장 이복동)에서 주민들을 위해 음식을 마련해 이웃 간 정을 나눴다. 송수영 관리사무소장은 “이번 가을음악회는 석문LH천년나무 1단지에서 주최했으나, 앞으로는 2단지·3단지와 연합해 모든 입주민이 함께 하는 가을음악회로 점차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석문LH천년나무
송악읍주민자치회(회장 최창규)가 지역주민 소통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봉천 둘레길 조성을 위한 걷기대회를 지난달 29일 진행했다. 오봉천 둘레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추진된 오봉제 생태공원 사업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에게 쉼터와 산책로를 마련코자 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지난 6월 송악읍주민자치회, 송악읍이장단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송악읍협의회·부녀회 등 3개 지역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은 오봉천 둘레길 조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역주민 공동협의체를 결성, 이번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
당진1동주민자치회(회장 차준환)가 지난달 29일 ‘할로윈 위드축제’를 개최했다.읍내동 푸르지오 2차 아파트 옆 한마음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주민자치에 대한 인식 확산 및 3기 위원 모집 홍보를 위해 열렸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답답함을 느꼈을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참여하도록 할로윈을 테마로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더달구나 장난감뽑기 △아크릴 액세서리 만들기 △에어바운스 등 8가지 체험부스와 △조이베이크샵 △꼼지락여우 △도아핸드메이드 등 22곳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당진시산림조합이 행정동 일대에 양묘장(묘목을 심어서 기르는 곳)을 소유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방치 상태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진시산림조합은 행정동에 약 800평 규모의 양묘장을 조성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수 년 동안 양묘장이 방치돼 있어 각종 넝쿨 등 잡풀이 무성하고, 기존에 심어 둔 묘목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또한 양묘장 인근에 사는 주민이 해당 부지에 깨를 비롯한 농작물을 심어 공터를 활용하고 있는 상태다. 당진시산림조합 조합원 A씨는 “양묘장을 방치해 둔 것은 산립조합이 조합원의 재산 관리
당진시에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없어진 마을이나 없어질 위기에 처한 마을, 또한 자연마을 중에서도 농촌 고령화로 인해 전통의 맥이 끊길 상황에 놓여 있는 마을이 있다. 본지에서는 마을의 전설과 옛 지명, 보호수를 비롯한 자연환경, 열녀문·효자비 등 다양한 마을의 이야기와 마을이 가진 자원을 발굴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기억으로만 남아 있는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낼 계획이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해당 기사는 유튜브 ‘당진방송’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삼월리 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