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면 장항2리 주민들이 대형차량의 잦은 통행과 과속으로 인해 보행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장항2리에는 덤프트럭과 같은 대형차량의 통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인근에 각종 공장이 건설되고, 고대농협 고구마 선별·세척장 앞에 토지매립 공사가 진행 중인데다, 당진낙농축협이 당진포리에 축산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이곳을 지나는 공사차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1960년대 도로가 조성된 이후 도로 주변에 가게와 주택이 다수 자리하고 있어 주민들은 인도조차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2차선 도로를 빠르게 내달리는 대형차량으로 불안
주민들의 반대 투쟁에도 불구하고 결국 소들섬 코앞까지 철탑이 세워졌다. 한전은 소들섬을 사이에 두고 당진 쪽과 아산 쪽에 거대한 철탑을 세워 주민들을 압박하고 있다.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공동대표 김영란·유이계·이덕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우강면 부장리에 북당진-신탕정 345kV 송전선로 노선 중 37번 철탑이 세워졌다. 주민들이 소들섬 앞 소들공원에서 집회를 벌인지 사흘 만에 일이다. 부장리에 37번 철탑 세워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송악읍 부곡리 북당진변전소에서 아산시 신탕정변전소까지 연결되는 북당진-신탕정 345kV
당진축협 사료공장 이전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수용성을 얻지 못한 채 당진축협이 공사를 진행하자 사료공장이 들어설 예정인 송악읍 가학리 주민들은 집회를 열고 사료공장 이전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1991년 읍내동에 지어진 당진축협 사료공장은 공장 일대가 주택가로 개발되고, 사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대형차량 통행 등으로 인해 민원이 많아지면서 2010년부터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지난 2013년부터 가학리 부지로 이전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고, 기존 공장부지 매각 및 사
지난 18일 합덕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순방에서는 합덕읍 건의사항으로 △해양경찰인재개발원 합덕읍 유치 △합덕역 역세권 개발 △구 흥덕초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가지를 요청했다. 이기종 합덕읍장에 따르면 해양경찰인재개발원에는 행정인력 124명과 교수인력 65명으로 운영되며, 연간 7000명, 하루 최대 4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사무실과 생활실(220실), 강의동(27실), 식당(629석), 훈련동(1개동 8개 실습장)이 계획된 가운데 지난 13일 후보지 신청 접수가 마감됐고, 오는 8월부터 사전타당성 조
오성환 당진시장의 송악읍 순방은 지난 19일 송악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순방에서 이운영 송악읍장은 △송악읍 도로망 확충 △상습 침수지역 배수환경 개선 등 두 가지 현안을 건의했다. 송악읍을 지나는 농어촌도로 101호선, 104호선, 202호선과 도시계획도로 1-605호선 등 일부 도로의 경우 도로폭이 좁고 선형 불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시가지 접근성이 떨어져 기존 농어촌도로 확·포장 및 기지시 시가지와 연결을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복운리 배수로의 경우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오성환 당진시장이 취임 후 첫 읍·면·동 순방에 나섰다. 오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안을 파악하고자 지난 18일 합덕읍을 시작으로 19일 송악읍에 이어 다음달 11일까지 당진지역 14개 읍·면·동을 차례대로 순방할 계획이다.이번 순방에서는 오성환 시장의 주요 공약과 시정운영 방침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역의 현안 및 숙원사업 건의를 비롯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순방에서 건의된 시민 의견은 각 담당 부서에서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민선8기
영원한 생명의 꽃으로 합덕제가 다시 피어났다. 연꽃이 합덕제를 가득 메우며 장관을 이룬 가운데, 이를 기념하며 합덕제연호문화축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윤재무)가 축제를 개최했다.조선의 3대 저수지 중 하나인 합덕제는 합덕지 또는 연호지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이곳은 마치 토성을 쌓는 방식처럼 낙엽과 진흙을 켜켜이 쌓아 만들었다. 그리고 말뚝을 박아 견고함까지 더했다.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규모도 컸다. 제방의 둘레가 1771m에 달해 김제의 벽골제와 황해도 연백의 남대지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저수지로 꼽혔다. 축조 방식과 규모 면에서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지회장 한민섭)가 지난 18일부터 2박3일 동안 성남시에 위치한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에서 진행한 새마을지도자과정 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당진시지회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농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계획에 관해 논의했다. 새마을지도자 당진1동협의회·부녀회(회장 박성길·장용자)에서는 지난 20일 당진시노인복지관에서 배식 봉사를 실시했다. 새마을지도자 당진2동협의회·부녀회(회장 장담순·김기택)는 지난 16일 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 20가구에 삼계탕을 전달했다. 새마을지도자 당진3
토프레소 합덕점‧지은농원(대표 박미영)이 합덕‧우강 지역주민을 위해 직접 농사 지은 2000만 원 상당의 고구마를 각 마을에 전달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박미영 대표는 우강면에 85박스, 합덕읍에 170박스의 고구마를 후원했다. 수년 째 지역주민을 위해 고구마 나눔을 이어온 박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후원을 연결한 김명진 당진시의원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고구마를 전달받아 나눔 봉사에 참여한 문수일 전 우강면주민자치회장은 “토프레소·지은농원이 해마다 나눔활동을 통해 이웃들을
우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순민)가 지난 16일 초복을 맞아 지역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 62가구에 삼계탕과 건강음료를 전달했다.노인 및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마련한 ‘건강한 여름 나기 삼계탕 나눔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삼계탕과 건강음료를 전달했다.정순민 민간위원장은 “지역에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나눔 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주성욱 우강
순성면 백석리(이장 최찬묵)에 남서울농협 임직원과 조합원이 방문했다. 이날 남서울농협 안용승 조합장을 명예이장으로, 임직원 및 조합원을 명예주민으로 위촉했다. 지난 20일 도농 교류 및 상생을 위한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행사가 백석리에서 열렸다. 이날 남서울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 60여 명이 지역을 방문했으며, 백석리 명예이장·명예주민 위촉식이 진행됐다.또한 참석자들은 백석올미마을에서 매실고추장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순성브루어리에서 수제 당진맥주를 시음했다. 남서울농협에서는 동력배토기 3대와 기념타올 200개를 백석리에 전달했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도시재생사업 2022년 추진실적 평가에서 당진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사업지로 선정됐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4조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는 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실적, 거버넌스 구축현황, 사업비 집행률 등 도시재생사업의 전반적인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당진1동과 당진2동 두 곳이 우수사업지로 선정됐다. 한편 합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1년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평가에서는 제외됐다.당진1
송산면 유곡리에서 송악읍 기지시리로 향하는 현대제철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한 가운데 개선되지 않고 있어 안전을 위협한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29일부터 30일 새벽 사이 폭우가 내려 이로 인해 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했다. 포트홀이란 아스팔트 포장에 구멍이 생긴 현상으로,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나 이번 경우에는 도로 포장면에 물이 침투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폭우로 현대제철로(송산면 유곡리~송악읍 기지시리) 2차선 도로에 약 3곳 정도의 포트홀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트홀이 깊어 이로 인한 차량 파손
대한민국 동쪽 끝에 호미곶이 있다면, 당진의 동쪽 끝에는 음섬이 있다. 바다를 향해 뾰족하게 솟아오른 지형이 지도로 보면 마치 작은 호미곶을 닮았다. 남쪽 방향을 제외하고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곶) 지형이다. 과거엔 오지 중에 오지였지만 최근에는 손에 잡힐 듯 눈앞에 펼쳐진 행담도와 서해대교가 이어진 풍경으로 당진의 명소가 되고 있다. 이곳은 신평면 매산2리다. 매산2리는 지난 2018년 매산리가 분구돼 행정구역상 새롭게 생긴 마을이다. 음섬과 깔판, 그리고 행담도가 이곳 매산2리에 속한다. 반도(半島)가 ‘반은 섬’이라는
우강면 세류2리에 자리한 200년 넘은 왕소나무가 지난 13일 강풍에 가지가 부러졌다. 높이가 20m에 달하고, 둘레는 2m가 넘는 왕소나무는 지난 1982년 10월 보호수로 지정됐다. 마을주민들은 예부터 왕소나무가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으며, 매년 칠월칠석에 왕소나무제를 열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해왔다. 하지만 지난 13일 불어닥친 강풍에 가지가 부러져 주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신상길 세류2리 이장은 “마을의 수호신인 왕소나무 가지가 훼손돼 매우 안타깝다”며 “며칠 전 당진시에서 나와 부러진 가지를 정리했다”고 말했다
김영란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 상임대표가 한국전력공사의 철탑 공사 강행을 규탄하며 지난 15일 당진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 대표는 “한전과 공사 하청업체에서는 지난 4~5월경 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강재매트 148개 등 공작물을 우강면 일대에 설치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 6월 21일 당진시가 원상회복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복구 기한인 7월 1일, 그리고 연장시한인 7월 14일까지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들을 고발한다”며 “주민은 물론 법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회장 한민섭)가 지난 1일 새마을지회 회의실에서 2022년도 3분기 이사회를 열고 2분기 사업실적을 보고했다. 또한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6일에 걸쳐 64개 마을을 대상으로 2022년 우리마을 사랑운동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당진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희)는 지난 6일 보령에서 열린 제29회 새마을여인상 시상식과 행복한 가정 가꾸기 실천대회에 참여했으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리더교육을 실시했다. 새마을지도자 합덕읍협의회·부녀회(회장 박광기·주옥순)가 지난 3일 합덕읍에서
“걔랑 의각나는 바람에 쑥찜먹었자녀”쑥찜먹다 : 일을 망쳐 버렸다. 하는 일이 잘못되어 우습게 되었다. 지럭지럭하다 : 질퍽거리다의각나다 : 집안 식구나 친척, 또는 가까운 이웃이나 친구 사이에 의견이 맞지 않아 서로 반목할 때 하는 말. 난 부자 든 가난 : 겉으로 보기에는 부자인 척하나 실제로 매우 가난한 이를 이르는 말.공동무지 : 공둉묘지속-쎅이다 : 속-썩이다. 뜻대로 되지 아니 하는 일, 좋지 않은 일로 몹시 마음을 괴로워하다.숭보다 : 흉보다. 쭈깨쭈깨 : 쭉쭉이를 하면서 내는 소리.
소들섬을 지키기 위해 당진시민들이 다시 한 번 뜨거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우강면 주민들과 철탑반대대책위원회, 소들섬을 사랑하는 사람들, 당진시농민회 등 시민단체가 지난해에 이어 소들섬 인근 삽교호 일대에서 걷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함께 걸으면서 소들섬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일에 함께 할 것을 결의하고 고압 송전철탑 지중화를 촉구했다. 지난 9일 시작한 걷기 캠페인은 매월 둘째주·넷째주 토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삽교호 자전거 대여소 앞에서 집결해 소들섬이 보이는 소들쉼터까지 걷기 행렬이 이어진다. 2차 캠페인은 오는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회장 한민섭)가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2022년 당진시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당진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당진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7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90명의 우수지도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결의문을 낭독하며 새마을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2부 수련대회에서는 당진새마을 가족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화합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당진새마을 가족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