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당진문화원장 자리를 놓고 유종인 원장과 경쟁했던 장철석 부원장과, 2명의 이사가 문화원장 선거를 1년 앞두고 사실상 제명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당진문화원은 장 부위원장과 이사 2명이 연회비 24만 원을 기한 내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진사퇴’ 한 것으로 처리했지만, 이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진행돼 사실상 ‘제명’ 된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당진문화원장 선거가 1년 남짓 남은 가운데 과거 당진문화원장직을 놓고 경쟁했던 부원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10일 열린 당진문화원 이사회
당진시 인구 증가와 함께 차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수는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당진시 자동차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등록된 차량수는 총 8만8442대로 나타났다. 인구가 16만6782명인 것과 비교했을 때 당진시민 약 2명당 1대씩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당진시보다 6800명 가량 인구가 많은 서산시와 비교해 보면 당진시의 총 자동차수는 서산시보다 3040대 많은 것으로 나타
면천면 사기소리에 위치한 석산개발업체 삼호개발이 폐아스콘을 처리하는 건설폐기물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아스콘 제조업체인 삼호개발은 이배산 일대 31만4892㎡에 대해 지난 1989년부터 아스콘 공장을 설립해 석산 개발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하루 최대 288t을 처리하는 규모의 폐아스콘 재활용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충남도의 허가를 받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사기소리를 제외한 면천면 주민들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면천면 삼웅2리 한 주민은 “삼웅2리는 우렁이쌀 등 친환경 농작물 재
석문면 교로리에 추진 중인 SK석탄화력발전소(당진에코파워) 건설과 관련해 당진YMCA가 당진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9%에 이르는 시민들이 발전소 건설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5%에 머물렀다.직접 대면조사를 통해 602명의 시민들을 조사한 이번 설문 결과, SK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지역 및 주민들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은 78%에 달한 반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은 2%에 그쳤다.이들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환경오염(61%)을 가장 많이
본지 제1132호 사랑을 나눠주세요 에 소개된 서현이를 향한 사랑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서현이의 소식을 접한 송악읍 중흥리 라온 피아노 학원(원장 이지윤)에서는 제1회 라온제나 정기연주회를 열고 입장료 전액을 서현이의 병원치료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정기연주회는 오는 18일 오후 3시에 당진 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제1회 라온제나 정기연주회그날도 입시 준비에 지친 날이었다. 대학 입시로 인해 힘든 박수진(백석대 문화예술학부 합격), 하주연(성결대 음악학부 합격) 학생과 이지윤 원장
과거 합덕읍은 당진동 지역보다 훨씬 번화했던 곳이다. 삽교호방조제가 건설되기 이전엔 서울·수도권이나 천안 등 주요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합덕읍을 거쳐가야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합덕읍은 당시 번성기를 이뤘다.그러나 1979년 완공된 삽교호방조제에 이어 2000년 서해대교까지 완공되면서 이제는 합덕읍을 거쳐 서울로 향하는 사람들은 없다. 교통여건이 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합덕읍은 인구유출과 상권약화 등 침체의 길에 빠져들었다.그러나 최근 합덕읍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다시 날개짓을 준비하고 있다. 홍성부터 화성
당진지역의 90세 이상 고령인구가 2010년 대비 7년새 2배 이상 증가했다.당진지역의 노인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7538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16.5% 차지하고 있다.(2016년 12월 말 기준)특히 90세 이상의 초고령인구는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917명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19명, 여성의 경우 698명으로, 여성이 3배 가량 많았다.더불어 각 읍·면·동 지역마다 2~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남성 8명, 여성 39명이 거주하고 있는 당진3동은 성별에 따라 5배에 가까운 차이가
급속한 도시화·산업화로 지역사회에 이주민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는 당진에 대해 정보를 얻고, 새로운 커뮤티니를 만들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젊은 엄마들의 모임인 ‘당진맘’과 ‘스토리당진’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개발과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당진부동산카페’를 찾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당진지역의 대표적인 인터넷 커뮤니티(카페) 세 곳을 소개한다. 당진부동산 카페당진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2006년 12월에 개설된 당진부동산카
지난해 맥류 파종기에 비가 자주와 파종시기를 놓친 밀·보리 등을 봄에 파종할 수 있다. 맥류를 봄철 파종할 경우 수량은 약간 감소하지만 노력이 적게 들고, 겨울철 재해를 피할 수 있다.품종 선택하기품종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특히 밀·보리 이삭이 나오기 위해서는 생육초기에 저온환경이 필요하다. 추파형(가을에 파종해야 하는 품종)의 경우 봄에 뿌리면 이삭패기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춘파형(봄에 파종하는 품종)을 선택해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 파종에는 파성(맥류 등 겨울 작물이 어린 식물일 때 일정기간 동안
더부러(주)(대표 조재웅)는 환경분야의 사회적기업이다. 보안 문서 및 기록물 폐기 전문 기업으로 지난달 17일 2017 대한민국 우수 브랜드 인증식에서 고객 만족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보안 문서 및 기록물 폐기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다다른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위기의 순간들이 번번이 찾아왔다. 주변 사람들은 포기하라며 만류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다시 일어섰고 그 위기를 기회로 발판 삼아 도약에 나섰다. 이제 더부러(주)는 분야 최고는 물론 더불어 살기 위해 다시 한 번 뛸 준비를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이하 당진시지부) 이석우 지부장이 지난달 1일자로 부임했다. 55세의 나이로 당진시지부를 이끌게 된 그는 면천면 문봉리 출신으로 서야중학교를 졸업한 뒤 천안중앙고, 충남대학교, 배재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농협중앙회 보령군지부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충남지역본부 양곡사업단장을 역임하고 올해부터 당진시지부장을 맡게 됐다.“고향에 다시 돌아온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는 한편 어깨가 무섭습니다. 당진의 농업사회는 아직 수도작 중심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수도작 중심의 농업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농업 현실입니다.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세계 3대 슬럼가, 키베라. 쓰레기더미에서 살아가는 키베라 사람들에게는 희망조차 사치라고 불린다. 상하수도 시설이 없어 악취는 물론이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해가 지면 암흑이 된다. 하지만 19명의 당진 꼬마봉사단이 방학을 맞아 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선물하고 돌아왔다. 얼굴색부터 언어, 문화 등 모든것이 다르지만 손을 잡고 친구가 되어 그들의 마음 속에 꿈을 심어줬다. 29박30일 간의 일정여행과 영어 공부, 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캠글리쉬를 통해 꼬마봉사단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아프리카 케냐를 다녀왔다.
새벽 2시30분. 이젠 알람을 듣지 않아도 저절로 눈이 떠진다. 두꺼운 옷을 껴입어도 한겨울 칼바람은 꽤 시리다. 지난 24일 새벽 수은주는 영하 11℃를 가리키고 있었다.환경은 사람들의 일상이다. 같은 상황에 늘 처해있으면 원래 그런 줄 안다. 우리가 매일 지나는 골목이 깨끗한 것은 원래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게 수고하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다. 남들이 보지 않는 시간, 더럽고 냄새난다며 꺼려하는 일을 나서서 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오늘도 당연한 듯이 깨끗한 골목을 지난다.열심히 해도 민원 발생 “속상해”송산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 즉 사회적경제는 기업의 최우선 가치를 이윤 극대화가 아닌 ‘사람’에 둔다.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인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한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영리 기업과는 다른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기업이다. 그러면서도 또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당진시 사회적기업 7개당진에도 사회적 기업이 있다. ‘할머니들의 반란’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연매출 7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순성면 백석올미마을부터 시작해 보안 문서 파쇄
농업은 ‘새로운’ 먹거리 산업이 아닐지 모른다. 이미 오래전부터 당진은 농업을 중심으로 한 도시였고, 계속해서 농업은 이뤄져 왔다. 그러나 이제 다시 농업을 이야기해야 할 때다. 산업 구조의 변화라는 물결 속에서 다시 뿌리를 생각한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확장되고 있는 당진, 그리고 당진의 뿌리인 농업, 희망은 없는 것일까?쌀값 폭락에 농민들 “죽을 맛”최근 세계화의 바람을 타고 농축수산물 개방으로 국내 농업현실이 녹록지 않다. 사료용에 이어 밥쌀까지 수입되면서 우려했던 쌀값 폭락은 현실이 됐다. 농민들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현
새마을지도자 송산면협의회·부녀회(회장 박영구·김민주, 이하 송산새마을) 회원들이 시래기 판매에 나섰다.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한 시래기 사업으로 지난해 500박스를 생산해 판매했다. 반응이 좋아 올해에는 약 2000박스 분량의 시래기를 생산했다. 이 사업을 위해 ‘송산면새마을작목반’을 새롭게 구성하고, 까다로운 해나루 인증까지 획득했다.무더운 7월 파종한 시래기는 10월 초에 수확한다. 직접 손질해 약 70일 가량 말린 뒤 포장 및 출하하기까지 모두 송산새마을 가족들의 손길을 거친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새로운 영농 소득사업
설 명절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지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당진전통시장, 당진축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당진점, GS마트 당진점에서 차례상에 오를 품목 및 명절기간 소비가 많은 20가지 항목의 가격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과일류의 경우 당진축협 하나로마트를, 어류의 경우 GS마트 당진점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채소류의 경우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육류의 경우 당진축협 하나로마트와 롯데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며, 롯데마트의 경우 주차가 용이하고 할인하는 품목
설날을 한 주 앞둔 당진전통시장에는 사람들의 훈훈한 체온과 함께 경제침체의 냉랭함이 함께 스며 있다.평일에는 한산하기 그지없지만 5일에 한 번, 당진전통시장은 그나마 활기를 찾는다. 시대가 변해도 옛 추억과 더불어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전통시장에는 여전히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전통시장을 찾은 한희(읍내동) 씨는 “오늘은 굴, 달래, 닭발 등을 샀다”며 “장날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시장을 자주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오면 옛날 생각이 난다”며 “사람 냄새가 나는 전통시장이 오랫동안 보존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돋보기를 꺼내 유심히 주소를 읽는다.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작게 쓰인 송장 글씨는 여전히 알아보기 어렵다. 이제 배달을 나갈 차례다. 함박눈이 펑펑 오는 날이지만 택배를 기다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서 발길을 재촉한다. 택배를 가득 실은 수레가 돌돌돌 소리를 내며 아파트 구석구석을 누빈다. 이내 택배를 받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가득 퍼진다. 때로는 한동네 주민으로서 소식을 주고받기도 한다. 노년이지만 일할 수 있어 행복하고,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행복한 ‘실버행복나르미’다.당진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실버행복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