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관로 공사 후 후속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민 불편과 통행에 위험을 주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게다가 당진시에 민원을 제기한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당진시 공무원이 공사 업체에 동의 없이 전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당진시는 최근 우두동에 위치한 그린식당 앞부터 약 300m에 이르는 구간에 상수도 관로를 매립하는 공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공사 업체는 후속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공사를 마무리해 도로가 심하게 패인 상태로 방치됐다. 관로를 묻기 위해 파헤친 땅도 원상복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자갈과 흙으로 대강 덮어 엉망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송산 삼월리 회화나무 일대가 문화공원 및 주민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삼월리 회화나무는 조선 중종 때 좌의정을 지낸 용재 이행 선생이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며 심은 나무로, 수령이 500년 이상된 고목이다. 지난 1982년 당진지역에서 최초로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제317호)로 지정됐다. 오랜 역사와 의미를 가진 나무이지만, 회화나무가 사유지에 포함돼 있어 주민들이 찾아오거나 관리가 힘든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러다 송산면 주민들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당진시가 회화나무 일대 1500평을 매입, 공원으로 조성
지난 8일 농번기를 앞두고 몽골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29명이 입국해 당진에 왔다. 대호지농협을 통해 당진시 곳곳으로 배치돼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최근 자발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주민들 없는 새 깔끔하게 청소대호지농협(조합장 남기찬)에 따르면 몽골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29명(남 19명 · 여 10명)이 대호지면 조금리에서 단기 거주하고 있다. 비가 내렸던 지난 11일에는 남성 19명만 농업 현장에 투입되고, 여성 10명은 일이 없어 쉬고 있었다. 때마침 조금리(
석문면의 포구 중 수산업이 발달한 포구는 시대별로 다소 차이를 보인다. 「석문면지」를 포함한 향토사료의 경우, 서술 범위가 조선시대 이전까지 포함하고 있어 본 연구조사의 범위 내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예컨대 「석문면지」에서는 왜목이 큰 어선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으로 기술되어 있으나 주민 구술을 통해 확인한 결과 왜목은 193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수산업이 크게 발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유는 본 연구가 주민들의 기억을 토대로 진행된 구술사 연구로 조사범위가 80세(구술 대상자 나이)를 기준으로 할 때 19
벚꽃이 당진 곳곳을 수 놓았다. 벚꽃이 만개하고 흩날리기까지 날씨가 온화하고, 비가 오지 않아 예년과 달리 아름드리 만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었다.특히 당진천에서 순성까지 이어지는 벚꽃길과 면천의 골정지가 벚꽃명소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 시민들이 찾아 붐비는 모습을 보였다.이와 함께 신성대, 아미산, 국수봉, 구절산 등 곳곳에 벚꽃들이 한 아름 피어 장관을 이루었다. 이번 호에서는 당진의 벚꽃명소의 봄풍경을 사진으로 전한다. ※ 사진제공 : 충남컨텐츠연구소 지음협동조합----------------------------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가 합덕읍 운산리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말소화기로 초기에 자체 진압한 시민에게 지난 11일 표창장을 수여했다.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벽 5시경 합덕읍 운산리 소재 다가구주택 계량기함에서 ‘펑’하고 터지는 소리와 함께 화염이 일며 화재가 발생했다.마침 인근 편의점에서 근무하고 있던 김진석 씨는 소리를 듣고 나와 불이 난 것을 발견해 주변에 있는 소화기로 화재 진압에 나섰다.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새마을지도자 합덕읍협의회·부녀회(회장 이상준·김현희)가 지난 11일 소소리에서 꽃모식재 및 새마을 기 교체작업을 진행했다. 새마을지도자 대호지면협의회·부녀회(회장 정재일·김옥순)가 지난 11일 관내 홀몸 어르신 밑반찬 전달 및 말벗, 효돌이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했다. 새마을지도자 면천면협의회·부녀회(회장 호선기·이영란)가 지난 11일 성상리와 면천 읍성 일대에서 잡초 제거 및 꽃모식재, 도로변 꽃모식재 작업을 진행했다.새마을지도자 순성면협의회·부녀회(회장 성주현·송지희)가 지난 11일 벚꽃축제 먹거리 부스 음식 준비와 열무 수확·담
저출생·고령화 등의 여파로 빈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남도가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 또는 신혼부부 등에게 임대하거나, 빈집을 헐고 쉼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충남도는 ‘2024년 빈집 정비사업 추진 계획’을 마련해 △빈집 리모델링 지원 △원도심 빈집 재개발 △빈집 직권철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 결과 충남도 내 빈집은 총 4843동으로, 2020년보다 2700동이 늘었다. 충남도가 지난 2021년 1191동, 2022년 1166동의 빈집을 정비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4447동이
합덕읍 운산리에 건립되는 반다비수영장이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반다비 수영장은 합덕과 우강, 신평 등 남부권 주민의 생활체육시설로 합덕읍 운산리 980번지에 약 710평(2344㎡)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로 약 100억 원이 투입됐으며 길이 25m의 6레인 시설을 갖췄다. 이 중 2개 레인은 장애인용 레인으로 활용된다.합덕 반다비수영장은 당초 지난 12월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동절기 공사 지연으로 겨울이 지나 마감 공사가 이뤄졌다. 현재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4월 말에 준공될 것으로 보
겨우내 움츠려있던 꽃망울이 톡톡 터지며 당진을 따뜻한 봄의 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당진에서도 꽃이 개화하면서 봄의 설렘을 한껏 안겨주고 있다. 당진에도 꽃 구경 명소가 있다. 당진천에서 순성까지 이어지는 긴 벚꽃길은 벚꽃이 만개하면 꽃대궐을 이룬다. 최근에는 면천의 골정지도 벚꽃 명소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짧게 피어서 더욱 아쉬운 봄꽃, 봄날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당진의 봄꽃 명소를 소개한다. 당진천 ~ 순성 벚꽃길당진 벚꽃길은 당진천을 따라 약 12km에 이른다. 현재 4000여 그루의 벚나무가 피어 있고 분홍빛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문학인이었던 심훈 선생의 고택 필경사에서 문화재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고택·종갓 활용사업)인 ‘새로운 계몽의 시대, 필경사’가 4월부터 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차를 맞은 이번 사업은 심훈 문학의 산실인 고택 필경사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인물의 삶을 들여다보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오는 11일부터 시작해 연내 총 6회 예정돼 있는 ‘상록수 계몽 클래스’는 일제강점기 농촌지역에서 활발히 펼쳐졌던 브나로드 운동을 모토로, 21세기형 새로운 계몽운동을 표방하는
고대면주민자치회가 올해도 청소년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대면주민자치회(회장 허석)가 6년 차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돌봄, 청소년 우리 마을 바로 알기 마을 탐방, 청소년 자치활동 활성화 지원, 고려대와 함께하는 비전캠프, 마을로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올해는 기존 프로그램과 청소년 진로체험(미디어, 마을 신문 제작), 탄소 중립 인식개선 프로그램, 1080 청소년과 어르신 간 이해와 소통을 통한 세대 공감 만들기 체험, 핸드폰 사용법 지도 등을 추가로 진행한다.당
그동안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도비도·난지도 일원을 해양관광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당진시가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에 나선다.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와 당진시가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을 적용해 도비도·난지도를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역으로 지정받아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사업계획을 독자적으로 수립하고, 중앙정부가 규제특례를 적용해 특화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다. 2004년 9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당진시는 특화특구계획수립, 행정절차
신평면 신송1리 주민들이 마을에 위치한 1000두 규모의 돈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 50여 명은 최근 당진시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지난 3일 마을 대표자 10여 명이 당진시를 항의방문 했다. 이들은 최근 당진시가 해당 돈사의 현대화 사업을 이유로 30% 증축을 허가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신송1리 주민들은 20여 년 전부터 운영된 해당 돈사로 인해 악취와 파리떼, 가축분뇨 처리에 따른 지하수 오염 등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년 간 피해를 보면서 참고 살았지만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탄
대호지농협(조합장 남기찬)이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지난달 26일 대호지농협 벼건조장(DSC)에서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대호지농협이 올해 마을에서 운영공개를 영농폐기물 배출 및 처리와 관련된 애로사항을 수렴하면서 진행됐다. 도이리 박성규 농민이 영농폐기물 처리가 어렵다며 건의를 했고, 대호지농협은 이를 받아 들여 육묘트레이를 수거키로 결정했다.이날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1톤백 마대로 32자루가 수거됐다. 수거된 육묘트레이는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남기찬 조합장은 “올해 처음 한 사업인
신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낙기, 민간위원장 안기영)가 안전한 경로당은 위한 가스안전 점검 사업 ‘안전하게 잘 지내세효(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올해부터 신평면 소재 경로당 33개소는 신평종합가스로부터 연 4회 가스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게 됐다.지난달 29일 신평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기영·김낙기 공동위원장,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김동명 신평면분회장, 박종환 신평면이장단협의회장, 신평종합가스 박종일 대표가 참석해 안전한 경로당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송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박영안)가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체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다.자체 사업 ‘송산헤어살롱’은 송산면 맞춤형복지팀과 이·미용 자원봉사자가 함께 대상자를 찾아가 이·미용 봉사를 하고 복지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70가구를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다.한편 송산면 부녀회와 적십자송산봉사회가 협력해 일상돌봄 ‘청춘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기존의 돌봄 사업에서 소외된 청년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송산면은 고립·
2024년 담수호 수질개선 대책협의회가 지난달 27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김영명 부시장 주재로 열린 협의회는 2014년도에 삽교호 등 당진지역 담수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민관으로 구성됐다. △당진시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환경단체 △농·축수산단체 △전문가가 모여 매년 1회 전년도 수질개선 사업과 금년도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민관의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당진시 담수호 수질 현황 △남원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백석천 비점오염저감사업 △시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관련 사업의 추진방향을
순성노인대학(학장 신영호)이 지난 5일 개강식을 개최하고,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순성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개강식에서는 수강생 및 지역 인사들을 초청해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노인대학은 지역 노인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그동안 교양강좌와 노래교실, 참여수업, 현장학습 등을 실시해왔다. 올해 순성노인대학에는 81명의 지역 노인들이 참여하며, 상반기 수업은 7월 둘째주까지, 2학기는 9월에 시작해 12월 둘째 주까지 실시한다.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가 지난 7일 송악읍 복운2리를 시작으로 농업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하고 있다.농업기계 순회 수리 교육은 지역 내 35개 마을을 대상으로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 농업인이 자주 사용하는 소형 농업기계의 자가 정비 방법과 수리 방법을 알려주고,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현장에서 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 수리에 필요한 부품은 농가당 1만 원 미만의 부품을 3만 원 한도 내에서 무상으로 교체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