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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기자가 만난 사람] [세상사는 이야기] 43년 동안 사제의 정 나눈
제자 김회영 씨와 스승 방국진 씨
첫 스승과 제자의 43년 인연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새끼손가락에 보이지 않는 빨간 실이 매어져 운명의 상대와 연결돼 있다고 전해진다. 손가락이 열 개인데 인연의 실이 사랑하는 사이로만 있을까. 가족, 친구, 혹은 사제 등 또 다른 색의 실로 연결돼 있을 것이다. 방국진 화가와 김회영...
박경미  2021-04-19 11:32
[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형제사진관 운영하는 이완구 씨(합덕읍 운산리)
반세기 동안 이어온 그의 셔텨소리
합덕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온 형제사진관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지역의 오래된 사진관이다. 합덕시장으로 향하는 거리 한쪽에 자리한 이곳은 옛날 그 모습 그대로 50년 동안 묵묵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옛 모습 그대로 정겨워형제사진관 안에 들어서...
김예나  2021-04-19 10:05
[임아연이 만난사람] “나는 長愛人입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본 계기…치유의 시작”“시를 매개로 사람과 사랑을 발견하는 프로그램” 단단하게 굳었던 마음이 열리고,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세상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마음이 바뀌고 있다. ‘내 마음이 변하니 세상이 변하더라’는 말...
임아연  2021-04-12 10:39
[한수미가 만난사람] [세상 사는 이야기] 계성초 앞을 지키는 허성무 씨(채운동)
교통사고로 얻은 장애…아이들 등굣길 안전 지킴이 되다
매일 아침 계성초 등굣길에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 호루라기 소리가 ‘삐익-’하고 경쾌하게 울리면 지나가던 차가 멈추고, 아이들이 길을 건너 학교를 향한다.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해 지각하는 아이들까지 안전하게 등교시키고 나면 9시가 넘는다. 아이들...
한수미  2021-04-09 19:40
[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당진을 사랑한 스리랑카 청년 란일 씨
꿈을 키운 당진, 그리고 가족같던 사람들
외국인 청년이 한 건물 앞에서 커다란 태극기를 바닥에 펼친 후 큰절을 올렸다. 그리고 태극기에 감사의 입맞춤을 남기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대신했다. 이 외국인 청년은 스리랑카 출신의 란일 씨다. 지난 3일 란일 씨는 10년 간의 한국생활을 정리한 후 ...
김예나  2021-03-08 11:13
[박경미기자가 만난 사람] 앵무새와 사랑에 빠진 차관호 씨(신평면 운정리)
앵무새와 함께 한 27년의 시간
앵무새만 보면 힘든 일을 잊는다는 차관호(49·신평면 운정리) 씨는 앵무새 애호가다. 애호가에서 앵무새를 번식·사육하고 수출까지 하는 전문가가 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삽교호 관광지 내에서 테마동물원을 운영하기도 한 그의 바람은 “...
박경미  2021-03-02 10:29
[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카페 미(米)인상회를 운영하는 이정은 대표
지역 역사와 마을 이야기 간직한 공간
오래된 건물의 하얀 외벽 앞에 파란색 우체통이 서 있는 작은 카페. 이 건물은 1933년 면천우체국 청사로 지어졌다. 면천면지에 따르면 이 건물은 올해로 지어진 지 88년을 맞이했지만, 터는 1908년부터 면천우체국 자리였단다.그러나 1931년 숙직실...
김예나  2021-02-22 10:37
[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밀주 단속 피하려고 마당에 술 항아리 묻었지”
60년 동안 전통방식으로 술 담그는 김영금 할머니(우강면 대포리)
“옛날에는 양조장이 아닌 집에서 술을 담가 먹었어. 우강면 대포리로 시집을 왔는데, 시어른들이 술을 좋아했기 때문에 술이 떨어지면 안 됐어. 그때부터 술을 담그기 시작했는데 벌써 60년이 넘었네.”김영금 할머니(85)가 만드는 짚가리술은 보리차처럼 진...
김예나  2021-01-29 19:16
[당진시대가 만난사람] [신년기획] 당진시민들의 새해 소망
“새해엔 마스크 벗고 가족들과 여행 가고 싶어요”
2021년 새해가 밝았다. 온통 코로나19 뿐이었던 지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당진시민들에게 한 해를 보낸 소감과 새해 소망을 들었다. 당진시대 페이스북 등을 통해 ‘2020년은 ○○○이었다. 2021년 새해에는 ○○○했으면 좋겠다. 코로...
임아연  2020-12-31 21:37
[박경미기자가 만난 사람] 한 우물만 판 제빵 외길 인생
충청남도 명장(제과·제빵)으로 선정된 이인재 빵파니에 대표
27년 제과·제빵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이인재 대표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다. 지난 2018년 우수숙련기술자 취득에 이어 올해에는 충청남도가 선정한 제1호 명장으로 올라섰다. “잘 구워진 빵을 볼 때면 행복하다”는 이 대표의 도전하는 삶을 오븐에서 꺼내본...
박경미  2020-12-18 19:25
[박경미기자가 만난 사람] 살아 움직이는 만화 ‘애니메이션’의 매력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 채윤 학생의 꿈은 화가다. 밑그림 같았던 꿈에 채색을 하며 꿈을 더욱 선명하게 그려나가는 중이다. 그가 그린 그림들은 살아 움직인다. 단편소설 를 감명 깊게 읽은 채윤 학생은 장면들을 그림으로 그려 30초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박경미  2020-12-14 11:21
[임아연이 만난사람] 와인 소믈리에 이강권 씨 (순성면 옥호리)
“꿈은 깨져도 조각은 크다”
시간이 필요한 것들이 있다. 아무리 조급해한다 해도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오로지 기다리는 것 이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 것들 말이다.와인 소믈리에 이강권(31) 씨는 그런 면에서 와인을 닮았다. 포도를 농사지어 수확하고,...
임아연  2020-11-22 13:51
[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 우승한 손완규 씨(정미면 덕마리)
커피를 맛있게 요리하는 최고의 로스터
대덕동에 위치한 아디스브라운에서 근무하는 손완규 씨(정미면 덕마리‧29)가 한국스페셜티커피협회 로스팅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손 씨는 1위를 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그는 “결선에서 아디스브라...
김예나  2020-10-31 17:09
[박경미기자가 만난 사람] [세상 사는 이야기] 최고령 생활야구인 박영신 씨(송산면 무수리)
“나의 야구인생은 현재진행형”
“야구는 내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말하는 박영신 씨(60·송산면 무수리)는 15살 무렵 야구를 시작해 중·고교 선수를 거쳐 35년간 사회인 야구에 몸담았다. 환갑의 나이에도 야구를 즐기며 당진에서 최고령 야구인으로 불리는 그의 야구 인생은 지금도 현재...
박경미  2020-10-31 17:07
[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손님 마음 사로잡은 생선가게 열정남
하나로마트 내 수산물 코너 운영하는 한홍희 씨(대덕동)
“어린 나이에, 심지어 연고가 없는 타 지역에서 하는 사업이라 부담이 매우 컸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돈을 많이 벌기보다는 우리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판매자가 아닌 ‘사람 한홍희’로 다가가려고 노력했어요. 붙임성 없는 성격 탓에 단골손님이 생기기까지 ...
김예나  2020-10-23 21:42
[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가업 잇는 송낙신 천우당 대표(합덕읍 운산리)
천우당 ‘느림의 미학’
탈탈탈 고춧가루 빻는 기계소리가 들리고, 고소한 기름향이 가득 퍼진다. 문을 연 지 올해로 44주년이 된 떡방앗간 천우당에는 고춧가루를 빻으려고 온 손님, 기름을 짜러 온 손님들로 북적인다. 추석을 앞둔 요즘은 더 분주하다. 송양곤(88)‧...
김예나  2020-09-28 10:08
[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읍내동 마트 우드토피아 황기준 대표
“나무로 꿈꾸는 세상 ‘우드토피아’를 그립니다”
10년 동안 나무에 미쳐 살았다. 목수였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잇지 않겠다는 다짐이 무색하리만치 우드토피아 황기준 대표는 우드터닝(woodturning, 목선반 공예)에 열을 지폈다. 평생의 꿈이었지만 업으로는 삼을 수 없었다.그래서 찾은 곳이 ...
한수미  2020-09-04 19:27
[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성신2호, 장고항 밤바다를 밝히다
지난달 21일 금어기 풀려 꽃게잡이 한창아버지 어깨 넘어로 배운 어업…바다 인생 30년“코로나19로 식당 손님 줄고 택배 배송 늘어”깊은 어둠이 내려앉은 새벽, 강정의(61·석문면 장고항2리) 씨가 바다로 향한다. 고요한 적막 가운데 파도...
김예나  2020-09-04 19:21
[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고객 자산 600만 원 도난 피해 막아
석문농협 삼봉지점에서 근무하는 손유미(33) 계장이 빈집털이범으로 인해 600만 원을 도난당할 뻔한 고객의 재산피해를 막아 당진경찰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지난달 5일 오후 3시50분 경 20대 중반 남성이 삼봉지점에 찾아와 600만 원이 담긴 통장과 ...
김예나  2020-09-04 19:10
[김예나기자가 만난사람] 청년농업인 신동혁 씨(39)
새내기 농부의 양송이버섯 재배기
순성면 봉소리에서 양송이버섯을 재배하는 신동혁 씨가 지난해 4월, 8년 동안 근무한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직장인에서 농부가 된 그는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느라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설렘과 기대, 근심과 불...
김예나  2020-08-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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