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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미가 만난사람] “우리는 늦깎이 ‘男’학생입니다”
해나루시민학교 김연덕·조종수·이강호·류재일·김기칠 학생
모두 각자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해야만 했다. 바삐 살다 문득 멈춰 뒤를 돌아봤을 때 남은 건 ‘배우지 못한 한(恨)’이었다. 친구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어김없이 동창회 이야기가 오갔다. 동창회를 나갔더니 누굴 만났더라는 말은 다른 이들에겐 너무도 평범했...
한수미  2019-06-08 13:38
[한수미가 만난사람] 세상 사는 이야기 | 바리스타 조항균 씨의 ‘인생 이모작’
포스코맨, 바리스타가 되다
100세 시대. 일해 온 날들보다 은퇴 후 살아갈 날이 더 긴 요즘, 퇴직 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의 숙제다. 일할 때에는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가도,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무언가 할 일이 있다는 게 얼마나 ...
한수미  2019-04-05 19:49
[한수미가 만난사람] [세상 사는 이야기] 101세 노인 이송우 옹(원당동)
“나도 내가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어”
1919년 3.1운동이 일어났던 그해 11월, 이송우 옹은 송산면 송석리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가 지나 광복이 찾아 왔고 곧이어 6.25 전쟁이 발발했다. 1960~1970년대 산업화와 근대화 그리고 민주화까지 역동의 근대사를 살았다. 그렇게 시간이...
한수미  2019-03-29 20:58
[한수미가 만난사람] [세상 사는 이야기] 한기창 전 면천향교 전교
글자 하나하나에 담긴 충·효·예
한기창 옹은 매주 일요일, 교육자료가 두둑하게 담긴 가방을 안고 면천향교로 향한다. 한 평생 교단에 섰던 그는, 교사를 퇴직한 후에도 마을회관과 노인복지관에서 노인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한자를 가르쳤다.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지만 가르침에 대한 열정이 그...
한수미  2019-03-15 20:26
[한수미가 만난사람] 100대 명산에 도전한 강남기 당진시 자원순환과 청소정책팀장
“여러분, 건강하세요”
“너 죽기 싫으면 운동해라.”농담으로 던진 친구의 말이 요샛말로 뼈를 때렸다. 평소라면 한 귀로 흘려들었겠지만 갑상선암 3기를 선고받고 대수술을 마친 그에겐 쉽게 넘길 수 없는 말이었다. 탁구에 골프, 자전거 등 남들이 하는 것은 다 해봤다. 하지만 ...
한수미  2019-02-28 19:13
[한수미가 만난사람] [가업 잇는 사람들] 대림오토바이 당진대리점 이덕형·이재범 부자
“오토바이 사랑도 아빠를 닮았네”
대림오토바이 당진대리점 이덕형·이재범 부자(父子)의 오토바이 인생을 합치면 장장 56년이다. 아버지 이덕형 씨는 46년, 아들 이재범 씨는 10년째 오토바이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 일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지만 아들 재범 씨는 덜컥...
한수미  2019-02-25 18:18
[한수미가 만난사람] 사랑을나눠주세요 | 석문면 삼봉4리 김태준 씨
죽음의 문턱에서 보낸 문자 “살려 달라”
“살려 달라”생사의 기로에 선 문자가 도착했다. 문자를 받은 박석렬 석문면주민자치위원장은 친구의 집으로 단숨에 달려갔다. 쉬어지지 않는 숨을 겨우 몰아쉬며 친구가 죽어가고 있었다. 사람 하나 겨우 누울 작은 고시원 방 안에서 그는 왜 죽기 직전까지 갔...
한수미  2018-12-22 16:32
[한수미가 만난사람] 따뜻한 마음 담아 단호박 전달
행복한가정만들기운동본부(본부장 고영석)에 따뜻한 마음이 담긴 단호박이 전달됐다. 신평면 거산리에 거주 하고 있는 장철순(34) 씨가 어머니와 함께 수확한 120만 원 상당의 신품종 단호박을 세 차례에 걸쳐 행복한가정만들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후원에 참...
한수미  2018-11-23 20:57
[한수미가 만난사람] [세상사는 이야기] “이 또한 지나가리라”
신평면 남산리 손영자 씨
일주일에 3일은 멀다 하고 토끼 같은 손자들이 할머니를 찾는다. 주말이면 부르지 않아도 아들 가족들이 찾아와 시끌벅적해지곤 한다. 다복하면서도 행복한 삶이다. 하지만 그 역시 삶과 죽음이라는 생사의 기로에 서기도 했다. 삶의 무게가 버거울 때는 지나가...
한수미  2018-10-27 13:15
[한수미가 만난사람] [당진시대 팟캐스트에서 만난 사람] 이선영 충남도의원(오)·안임숙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장(왼)
이선영 “4년 후 행보…아직은 결정 못해”안임숙 “북텔러 양성과정 운영하고파” 정의당 소속으로 처음 충남도의회에 입성한 이선영 의원과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안임숙 회장을 만났다. 이선영 도의원에게 충남인권조례를 묻고 안임숙 회...
한수미  2018-10-21 13:32
[한수미가 만난사람]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년] 홍서라 씨(면천면 자개리)
“희망 전하는 애니메이션 감독 되고 싶어요”
‘픽사 입사하기’대학교 시절 적어 놓았던 짧은 문구가 현실이 됐다. 만화가가 꿈이었던 소녀는 꿈을 쫒아 미술을 공부하다 움직이는 만화인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막연했던 꿈은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 미국에 위치한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
한수미  2018-08-20 20:52
[한수미가 만난사람] 세상 사는 이야기 합덕에 나타난 ‘캠핑카’의 정체는?
미국영화를 보면 넓은 황야를 달리는 캠핑 트레일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에어스트림(Airstream)이라는 이름은 낯설겠지만, 흔히 차에 걸어 끌고 다니는 캠핑카(카라반)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이는 캠핑용으로만 쓰이는 건 아니다.개조해서 ...
한수미  2018-07-02 11:06
[한수미가 만난사람] [세상사는 이야기] 당진 사랑에 빠진 미국 휴스턴의 최영기 씨(Charle Choi)
‘반촌 사람’이 되고 싶은 찰리 아저씨
“저는 반촌 사람이에요”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송악읍 반촌리 친구 집에 잠시 살고 있기도 하지만 다른 의미도 있다. 말 그대로 반만 촌사람인 반촌(半村)이라는 뜻이란다.도시는 많은 것이 갖춰져 있지만 조금은 번잡하고 시끄럽다. 반면 시골은 부족한 것이...
한수미  2018-06-15 22:13
[한수미가 만난사람] “앞으로 전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김민주(가명) 씨의 눈물
평범한 학생이었다. 장사하는 부모와 함께 살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갈 준비를 하던 때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고,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한국을 찾게 됐다. 하지만 그때의 선택은 지금 후회로 되돌아오고 있다....
한수미  2018-06-10 03:09
[한수미가 만난사람] [세상사는 이야기] 베트남 출신 베테랑 미용사
- 읍내동 제이헤어 맡아 새 출발- 미용자격증에 운전면허 취득까지 성공!“배워봐. 하다가 어려우면 그만둬도 돼. 해보고 싶은 거니까 한 번 해봐.”처음엔 못할 줄 알았다. 베트남에서 온 다문화 이주여성으로 한국말조차 미숙한 그에게 미용 기술을 배워보라...
한수미  2018-04-30 23:25
[한수미가 만난사람] 도전골든벨 방영된 호서고등학교 쌍둥이 형제, 최후 4인에 남아
지난 15일 KBS 1TV 도전골든벨 호서고등학교편이 방영됐다. 2004년 도전골든벨 당시 48번 문제에서 탈락한 것에 이어 이번에도 아쉽게 48번에서 고배를 마셔 골든벨을 울리지 못했다. 한편 최후의 4인으로 쌍둥이 두 형제인 한승빈·한재빈(父 한기...
한수미  2018-04-13 20:37
[한수미가 만난사람] [세상사는 이야기] 읍내동 윤태호 씨(78세)
매일 마라톤 뛰는 할아버지 …“건강이 최고”
윤태호 씨의 하루는 새벽 5시에 시작한다. 잠에서 깨면 우선 요가를 시작한다. 호흡을 가다듬고 동작 하나 하나에 집중한다. 1시간이 지났을까. 다리를 꼬고 앉아 숨을 멈춘다. 1분 쯤 지날 무렵 방문 넘어 있는 손목시계의 초침 소리가 들려온다. 2분에...
한수미  2018-04-06 20:24
[한수미가 만난사람] 4월 7일 신문의 날 기획 | 신문을 사랑하는 남자 최병부 씨(당진행정동우회 부회장)
‘기록 수집가’…40년 간 신문 스크랩
신문은 긴 역사 속에 함께 했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소식을 전하고 여론을 조성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금의 종이신문은 대중들에게 점점 잊히고 있다. 종이신문 보다는 새롭게 등장한 컴퓨터와 TV 그리고 스마트폰 등을 통해 소식을 접...
한수미  2018-04-02 14:10
[한수미가 만난사람] [취임 인터뷰] 한홍덕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으로 행복한 당진시 만들겠다”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한홍덕 교육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한홍덕 교육장은 당진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03년 장학사로 실습한 곳이 당진이며, 2013년 삼봉초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도교육청 초등인사담당 장학관을 거쳐 2016년 당진교육지원...
한수미  2018-03-16 21:02
[한수미가 만난사람] 초락초 초임교사 한소진 씨와 나홀로 입학생 박진태 어린이(부 박상복·모 이은비)
한 명의 제자, 한 명의 선생님
가장 멀고, 가장 작은 학교당진시내에서 굽이굽이 길을 따라 30분 쯤 가면 소담한 운동장에 곧게 뻗은 소나무가 자리한 초락초등학교(교장 허용범)가 나타난다. 당진에서 가장 멀고 본교 중에서 전교생 수도 가장 적은 초락초등학교의 전교생은 단 11명. 점...
한수미  2018-03-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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