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주부는 로 주목을 받았던 장하준 교수의 자본주의 이야기 를 추천했다. 김진숙 주부는 “장하준 교수의 책이 항간에 화제가 되는 것을 보고 을 읽은 후에 를 읽게 됐다”며 “장 교수가 쓰는 책들은 의미도 있고 사회에 파급력도 있어 찾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장하준 교수는 2003년에 신고전학파 경제학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상을, 2005년에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장애인 학교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류현숙 교사는 아이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를 읽어보라고 추천했다.는 입양아의 주치의이자 엄마였던 홀트아동병원 조병국 원장의 50년 의료일기를 담은 책이다. 백발이 성성한 노년의 의사 조병국은 책을 통해 지난 50년간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모두의 인생은 반짝이는 기적이며, 우리 모두가 가진 온기 덕분에 세상은 언제나 따뜻하다”는 오래된 진실을 전하고 있다.류현숙 씨는 조금초등학교 부
김영순 씨는 청년작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언제나 세계에 대한 의문을 놓지 않았던 최인호의 5년만의 신작소설, 를 추천했다.“가을이잖아요. 가을에는 누구라도 책 한 권쯤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책은 누군가에게 읽혀지는 순간 숨을 쉬게 되는 것 같아요.”김 씨는 문학회 회원답게 깊은 감수성이 엿보였다.그녀는 “내 안의 나를 바라보기 힘든 법인데 는 본래 타인을 통해 나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설”이라고 말했다.“타인보다는 나를 돌아보고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이 읽었
백향미 씨는 송산개미작은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면서 자연스레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책들을 자주 읽게 됐다고 한다. 그 중에서 지인의 권유로 읽게 된 는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아 다른 이들도 읽어 봤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백향미 씨가 추천한 는 를 통해 전세계 수많은 기업과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호아킴 데 포사다의 작품이다.이 책은 국제멘사협회 회장을 지낸 천재 빅터 세리브아코프가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실제 사건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트레이시’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근간으
지광선 주부는 씩씩한 여고생 수아의 좌충우돌 캄보디아 이야기를 담은 추정경의 장편소설 를 추천했다.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이 소설은 캄보디아를 무대로 여행 가이드를 떠맡게 된 열일곱 소녀 수아의 좌충우돌 분투기를 그리고 있다.지광선 씨는 “방학기간에 아이가 읽을 만한 책을 알아보다 를 구입하게 됐다”며 “아이에게 권하기 위해 먼저 읽어 봤는데 부담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그 안에 담긴 내용도 좋았다”고 말했다.책 읽기를 즐겨하는 지 씨는 평상시에도 딸이 읽을 만한 책을 먼저 읽
호수시문학회 회원으로 평소 시 짓기와 책 읽기를 즐겨하는 윤영미 교사는 을 추천했다. 윤 교사가 추천한 은 미국작가 소로우가 월든 호숫가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몸소 실천하며 쓴 글을 엮은 책이다.“언젠가 딸아이가 적어 온 알림장에서 ‘학부모 권장 도서’ 중에 을 발견했어요. 전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서 언젠가는 다시 곱씹으며 읽고 싶었던 책이었던 지라 반갑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읽게 됐죠.”윤영미 교사는 책 속의 한 구절을 짚으며 “명품 아파트와 큰 차로 갈아타기 위해 평생 대출 이자를 상환하고
인미희 회장은 뉴욕타임즈 120주 장기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며 전 세계 34개국, 800만 독자의 지지를 받았던 할레드 호세이니의 소설 를 추천했다. 2008년 영화로도 만들어져 사랑받았던 는 잘 알려졌다시피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한 성장소설이다.인 회장은 책 소개에 앞서 의 줄거리부터 훑어갔다. 인 회장은 “책을 읽을 때는 감명 깊게 읽어도 금세 잊어버리기 일쑤”라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주인공들의 이름은 물론이고 소설 속 등장인물들의 이름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작년 가을에 조카네 집에 갔다가 읽게 됐어요. 거실을 서재로 꾸며 놓았더라고요. 몇가지 책을 꺼내서 읽었는데 은 기억에 남았어요. 글과 그림이 함께 있는 동화책이라 아이들 읽기에는 물론이고,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에요.”(사)충남장애인부모회 유선우 당진지회장은 ‘미담’이라는 동화구연동호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덕분에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을 자주 읽는단다. 그 중에서도 은 아이들의 엉뚱한 면에 대해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추천했다.“귀여우면서도 엉뚱하고,
당진출진 서양화가 김지희 작가는 요즘 아동미술전공자들이 모인 영재미술학회 회원들과 함께 아동미술교육 관련 책을 집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김 작가가 집필 중인 책은 하버드대학 지능학자 하워드 가드너 교수가 제안한 ‘다중지능’이론을 미술과 접목시키는 교육관련 도서다. 때문에 최근에 다중지능이론과 관련된 여러 책을 읽었다며 그 중에서 학부모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소개했다.은 하버드 대학 지능학자 하워드 가드너 교수가 제안한 ‘다중지능’이론을 우리 나라 교육 현실에 맞게 재조명한 최신 완결판이다. 이 책은 ‘다
손범승 교사는 요즘 방학을 앞두고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방학과 동시에 시작되는 2주간의 특기적성시간 동안 웰빙체육을 수업할 예정이다. 웰빙체육은 학기 중에 하지 못했던 태권도, 탁구, 배드민턴, 볼링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고 프로경기도 관람하는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손 교사는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회체육’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는 방학에는 아이들이 교과목 공부만큼 운동과 책 읽기도 꾸준히 하길 바란다며 방학에 읽을 만한 책으로 를
2008년 농협중앙회 당진군지부가 수청리 신청사로 이전함과 동시에 해나루지점이 개점했다.해나루지점 개점을 앞두고 지점개설 준비위원장으로 발령을 받은 최석동 지점장은 서점에 들렸다 우연히 을 접하게 됐다.“지점장으로서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서점에 갔다가 이 책을 고르게 됐어요. 이후 지점장 생활에 지침서가 되었죠.”최석동 지점장은 “안철수 씨는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익적 기업을 추구하고 있었다”며 “책을 읽고 농협도 은행이지만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뭔가를 해야겠다고
“의학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장기이식술도 발전했지만 아직 뇌는 이식하지 않고 있잖아요. 인간복제는 윤리적인 문제 등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죠. 수명만 연장되고 삶의 질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요. 과연 생명만 연장되는 것이 좋을까요?”김미숙 씨는 인간복제와 관련된 기사를 읽고 난 뒤, 를 접해 재밌게 읽었다고 말했다.는 다른 사람에게 여분의 장기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클론 소년이 자라며 겪는 이야기로 복제 인간의 존엄성과 마약의 폐해에 관한 문제를 미래 소설로 담아낸 작품이다.초, 중학생을 가르치고 있
법정 스님이 입적하신 뒤, 스님이 남긴 책들을 찾는 대중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장순미 팀장도 “교회에 다니지만 스님의 말씀을 접해보고 싶어” 를 읽게 됐다고 한다.“교회에 다니는데 종교와 상관없이 교훈이 되는 이야기, 삶의 지표가 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 있어요. 스님이 살면서 겪은 일들을 정리한 산문집인데 책을 읽고 있으면 절로 명상이 되죠. 무거운 내용이 아니라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마음을 다스려주는 책이에요.”장순미 팀장은 “책 내용 중에 ‘내가 걸어온 길 말고는 나에게
소와 돼지를 잡는 도부, 때밀이, 누드모델, 바텐더, 무명가수, 로프공, 교도관, 트럭운전사, 무당, 산불감시원...신찬미 교사가 추천한 는 우리 사회의 지독한 편견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신찬미 교사는 “책을 읽는 동안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다”며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치 그들을 직접 만나 동네를 같이 걷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제가 책을 좀 느리게 읽는 편인데 하루에 전부 다 읽었어요.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
김미영 씨는 당진도서관에서 7주 동안 비폭력대화법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강의 교재로 읽었다는 를 추천했다.“성선설에 입각해 볼 때 인간은 연민과 인간애를 갖고 있는데 자기 자신을 잘 돌보지 못해서 혹은 외부적 요인 등으로 인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에서는 일상에서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 평화의 언어, 연민의 대화의 중요성과 의미,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김미영 씨는 비폭력 대화법에서 흔히 비유되는 자칼과 기린 이야기를 들려줬다.“비폭력대화를 이야기할 때 비유 대
김영옥 씨는 민주당 원혜영 국회의원이 쓴 를 추천했다. 그녀는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 풀무원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고 지금은 풀무원 서해지점에서 판매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김 씨는 “원혜영 의원이 그의 아버지이자 풀무원이 있게 한 원경선 원장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라며 를 꺼내 들었다.“원 의원은 원경선 원장을 어릴 적부터 굶주림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경험한 아버지였고 눈도 안 보이고 귀도 어둡게 하는 것이 배고픔이라는 걸 깨달은 아버지였다고 회상하고 있어요. 원장님은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을
기독교 선교단체인 인터콥 당진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정숙(당진읍 삼성쉐르빌아파트) 주부는 종교서적을 주로 읽는다며 최근에 읽은 을 추천했다.“예수님이 언제 다시 오실 지 알 수 없다고 하는데 시대의 표적을 보면 알 수 있어요.”이정숙 씨는 “시대의 표적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근과 지진, 전쟁과 재앙들”이라며 “이를 통해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인터콥 당진지부에서 활동하는 이 씨는 “선교단체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인터콥 사역자로 유명한 최바울 선교사의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가 5년 만에 쓴 카툰 에세이, . 이계윤 씨는 을 시집처럼 곁에 두고 조금씩 음미하며 읽고 있다고 말했다.이씨는 "책도 예쁘고 내용도 좋아서 책상에 두고 조금씩 시간이 날 적마다 보고 있다"며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담아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소설이나 산문집과 달리 짤막한 이야기에 만화와 사진이 곁들여져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특히 내용이 어렵지 않지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
“아스퍼거신드롬이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남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는 장애를 말하는 거래요. 를 읽으면서 제가 그동안 아스퍼거신드롬을 갖고 있던 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됐어요. 늘 상대가 제게 배려를 해주지 않는 것에만 불만을 갖고 ‘저 사람은 왜 저럴까’하고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저부터 바뀌었어야 했더라고요.”바르게살기 당진군협의회 김미자 간사는 “일을 하면서 사람을 많이 만나는데 를 읽고 난 후로 내가 그동안 배려를 못하고 살았다는 걸 깨달았다”며 한상복의 를 추천했다.
당진군보건소 이인숙 방문간호팀장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넌픽션 작가 패트릭 린지의 를 추천했다. 이 팀장이 추천한 영문책은 현재 국내에 라는 제목으로 영한 대역본이 출간되어 있다.이 책은 “~하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는 컨셉으로 새로운 삶으로 거듭나기 위한 171가지 실천 사항을 소개하고 있다.이인숙 팀장은 2004년 미국 유학시절 마음의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준 책이라며 책소개를 시작했다.“나이가 들어서 뒤 늦게 유학길에 올랐어요. 굳은 결심을 하고 갔지만 막상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