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복환▷충남도 교육감▷문학박사 3월에는 교정이 새내기들로 새롭습니다. 신입생이 되는 학생들에게 ‘정말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시작을 잘 하기 바란다’는 말도 함께 전합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시작이 반이다’란 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입학을 하게 되면 벌써 반을 시작한 셈이 됩니다. 하지만 새로운 각오를 굳게 하고, 계획을 구체적으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3.15 00:00
-
-
한장석 당진군 전 부군수 돈을 물쓰듯 한다는 말이 있다. 이때의 물은 아주 하찮은 존재로써 돈을 귀한 줄 모르고 마구 써댄다는 말일 게다. 예로부터 우리는 물을 아낄줄 모르고 마구 퍼썼다. 그래도 전에는 오염되지 않은 물이 많아서 마음대로 써댔지만 지금은 마음 놓고 퍼쓸 물이 별로 없다. 물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껴야 할 때다. 인구가 팽창하고 경제활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3.15 00:00
-
이 인 수 당진환경운동연합 환경감시단장 본지 편집위원 최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후 당진에서는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당진군개발위원회에서는 당진관광에 대해 토론회까지 열었다. 무척 고무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 관광은 굴뚝없는 산업이라 일컬듯이 친환경적이며 그 수익이 상당하다. 당진은 그동안 산업화에 따른 공장유치에만 전념해 왔는데 뒤
여론광장
유종준
2002.03.15 00:00
-
한보철강의 재탕이 될까 우려되는 당진화력발전소의 민영화와 해외매각은 지역경제에 민감한 문제이다. 추운 겨울이 다 지나가고 따스한 봄이 오건만 당진화력 발전소 주변은 아직 매서운 찬바람이 불고 발전소 민영화와 해외매각 저지 총파업이 시작된 지난 2월26일 이후 지금까지 전국을 떠들고 있는 250명의 당진화력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은 연일 거리에서 외로운 싸움을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3.15 00:00
-
봄이 성큼 다가왔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모든 사람들의 희망의 계절이다. 매스컴에 보도되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사건들을 접하면서 너무나 홍수같이 쏟아지는 부정부패로 온통 봄기운을 덮는 듯 답답함을 느낀다. 시장에 걸려있는 간판만큼 제도와 법률과 규약 안에 모두 갇혀있는 것 같다. 무슨무슨 게이트, 무슨무슨 사건들이 하도 많으니까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3.15 00:00
-
2년전, 고향인 당진에 내려왔을 때 친숙함만큼 또 다르게 느껴지던 낯설음과 의아함에 내심 당황했었다. 그저 마음속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당진사람이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었건만 십오년의 공백기가 나에게 뜻하지 않은 이방인이라는 느낌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이었다. 대체 당진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사람들의 관심은 어디에 쏠리고 있는지, 당진은 앞으로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3.14 00:00
-
권 건 오 국립공주대학교 강사 송악면 가학리 요즘 우리 사이에서 일어나는 보수와 진보의 대립은 바로 선택이 없는 막다른 골목과 같다. 그것은 보수와 진보를 연결해 줄 수 있는 다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적으로 학연, 지연, 혈연을 중심으로 이끌어 지는 우리사회가 내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극단적인 이분법적인 분류만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난처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3.08 00:00
-
세상엔 변하지 않은 것이 없고 또한 변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는 법. 우리의 앞날은 조석으로 변하는 격동의 세계사 속에서 자아의식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래지 않은 60년대 우리의 삶을 돌이켜 볼 때(당시 1인당 GNP 100달러 미만) 가난한 살림살이, 그저 배불리 먹을 수만 있다면 하루가 행복했던 시절. 그때는 그저 모두가 가난하고 굶주림 속에 주눅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3.08 00:00
-
요즘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초일류기업인 GE, 휴렛팩커드, GM社나 우리나라 삼성의 경영이념을 보면, 가장 중시하는 것이 바로 사람 즉 회사의 “조직원”이다. “사람에 투자한다”, “인재를 육성한다”는 기치아래 내부고객의 계발과 사기진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기업경영에 있어서 “사람경영”을 가장 중시하고 시간과 예산의 투자를 조직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3.08 00:00
-
■ 기온 현황 이번 겨울 전국 평균기온은 1.2℃로 평년(0.2℃)보다 1.0℃가 높았다. 금년 1월 상순에는 기온이 두차례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였으나 1월10일 이후 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 1월14일에는 전국적으로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6~13℃, 15일 최저기온은 10~20℃정도 높은 분포를 보였다. 14일, 우리 지방의 최저기온은 5.3℃로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3.08 00:00
-
-
이명남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회와 사회전문위원회 위원장 당진장로교회 목사 새 천년을 맞이하여 올해는 지방의회 의원과 단체장 선거 및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또한 지방에서는 농협 조합장 선거를 치르고 있다. 조합원을 위한 조합장 선거에도 몇 억원씩을 선거비용으로 쓰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근래 우리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치르고 있다. 국민이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3.08 00:00
-
94년과 같이 기상관측 이후 가장 높은 고극기온이 나타나는 등 최근들어 지구상 곳곳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기상이변의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로 엘리뇨(El Nino)현상을 들 수 있다. 엘리뇨(El Nino)는 열대태평양의 광범위한 구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에 비하여 약 2~3℃ 가량 높아지는 현상으로 3년~7년의 주기로 나타난다. 이때에는 열대 태평양의 대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3.04 00:00
-
수년 전만해도 우리 지역은 21세기 서해안시대의 주역으로 웅비하는, 희망이 넘치는 지역이었다. 한보철강이 몰락하면서 짙게 드리워진 경기침체가 외환위기로 더욱 가속화되었으며 지금은 실물경기가 서서히 회복단계에 들어섰지만 지역에 살고있는 주민의 입장에서, 또한 지역서민 금융기관에 근무하면서 느끼는 우리지역의 체감경기는 매우 침체되어 있다. 외환위기 이후의 경기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3.03 00:00
-
김 미 라 / 당진읍 읍내리 종가집 큰아들의 1남 5녀중 세째로 태어난 나는 여자는 아들을 꼭 낳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자랐다. 그런 내가 두 딸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처음 우리 큰 딸 나현이를 낳았을 때 건강하냐는 질문대신 “아들이야? 딸이야?”를 먼저 물었던 나이다. 그리고 둘째 딸 채현이를 낳았을 때는 ‘또 다시 이 고생을 해야겠구나’하는 불안함을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3.03 00:00
-
이종현 / 당진군농민회장 지난 2월22일 당진군이 주최한 제1회 주민 아카데미에서 전 농림수산부장관을 역임한 허신행 박사의 뉴라운드시대 농업의 살길이라는 내용의 군민대상 강연이 있었다. 그 강연에 참여했던 농민으로 강연의 절차와 내용에 있어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자 한다. 우선 강연 절차의 문제점이다. 당진군은 주민 아카데미를 공무원과 군민들의 지적수준 향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3.03 00:00
-
-
-
발전서 굴뚝연기의 실체 며칠 전 발전소 가까이 살고 계시는 마을 이장님 한 분께서 새벽에 일어나 보면 발전소 굴뚝의 연기가 더 많이 배출되고 있는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한 기억이 난다. 아무도 몰래 집중적으로 공해를 배출하고 있다는 발전소 운영자의 도덕성(?)을 의심하는 우려의 말씀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연돌에서 배출되는 높은 온도의 공기가 외부 찬 공기와
여론광장
당진시대
2002.02.24 00:00